RAW파일 포맷이란 무엇인가? 2008/05/24 17:56:27

RAW파일 포맷이란 무엇인가? 2008/05/24 17:56:27 손희택   - Homepage : http://alpinflower.co.kr Hit : 880 , Vote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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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컨버팅작업전의 이미지이고 아래 사진은 컨버팅작업을 거친 이미지임> 디지탈일안반사식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 기종들은 대부분 RAW 파일 포맷을 지원 합니다.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거치지 않은 CCD(혹은CMOS) 센서로 부터 만들어진 찍힌 그대로의 데이터를 저장해놓은 것이 RAW 파일입니다. 즉, 카메라 내부에 설정된 선예도, 채도, 대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찍힌 그대로의 영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포맷이 RAW파일인 것입니다. 필카로 찍은 필름을 암실에서 작업하여야 영상이 만들어 지듯이, RAW 파일 포맷은 디카의 암실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컨버팅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사진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RAW파일을 읽어 들이는 전용프로그램도 있긴합니다.) 그래서, RAW파일 포맷을 "디지털 네거티브"라고도 합니다. 컨버팅 과정을 거치지 않은 RAW 파일 포맷은 아직은 이미지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카메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컨버팅 프로그램으로 TIFF나 JPG파일로 컨버팅 하여야만 이미지를 볼수 있습니다. 컨버팅 과정에서 사용자는 이미지의 채도,명도,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물론 촬영시 알맞은 노출과 초점이 잘 맞는 RAW 파일로 찍어야만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지, 노출이 너무 과도하거나 부족한 이미지 그리고 초점이 흔들린 RAW 파일 포맷은 컨버팅 과정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겠죠. 제가 가지고 있는 캐논 G5 하이엔드급 디카나 캐논 20D DSLR의 경우 이미지를 RAW 파일로 저장할 수가  있습니다. 20D의 경우는 RAW파일포맷과 JPEG파일포맷으로 동시에 저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RAW파일은 컨버팅과정을 그치면 TIFF( (Tagged Image File Format)로 변환이 되는데 원래크기의 5 배정도로 용량이 커지게 되죠. 이 포맷은  압축이 전혀 안된 상태의 파일이기 때문에  화질의 손상이 없는 상태이긴 하나 파일의 용량이 너무 커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JPEG파일로 다시 변환시켜서 사용하게 됩니다. TIFF 파일을 JPEG파일로 한번 변환을 시키고나면  원래의 TIFF파일로 돌아갈 수가 없는 것이죠.그러나 RAW파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TIFF파일로 다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게 됩니다. <참고자료> * RAW RAW 파일 형식이란 디지털카메라의 CCD로부터 바로 만들어진 일차 데이터입니다. 대개 RAW data(생데이타 - 촬영은 하였으나 아직 현상과정을 거치지 않은 필름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는 파일 호환성을 위해 파일의 고유 특성을 나타내는 헤더 부분이 없고, 데이터 부분도 아무런 서식 정보나 편집 정보도 갖지 않습니다. RAW 이미지 파일에 헤더 정보가 없으므로, 컴퓨터가 이미지의 크기나, 컬러 수, 해상도 등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RAW 파일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원래의 해상도와 컬러를 정확히 일치시켜 준 상태에서 읽어들여야 합니다. 이때는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TWAIN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 TIFF (Tagged Image File Format) TIFF형식(.tif 또는 .tiff 파일확장명)은 비손실압축을 이용하여 파일을 기록합니다. 원본 그대로의 품질로 이미지가 필요할 때 많이 이용됩니다. Jpeg 파일 형식은 손실압축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파일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의 저장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3메가 픽셀급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TIFF 파일의 사이즈는 10M정도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