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보라 & へ山行

Study/Chinese81

三無私삼무사 三無私삼무사 사사로움이 없는 세가지 天無私覆 / 천무사복 地無私載 / 무사재지 日月無私照 / 일월무사조 奉斯三者 以勞 / 봉사삼자 이로 天下천하 此之謂三無私차지위삼무사 삼무사: 자연계에는 세 가지 무사공정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하늘이다 하늘은 만물을그 위에서 덮어.. 2013. 9. 17.
구암 허준나온 이태백의 '玉階怨 (옥계원)' 玉階怨 (옥계원) 一. 玉階生白露 - 옥계생백로 - - 옥섬돌에는 벌써 흰 이슬이 내리고 二. 夜久浸羅襪 - 야구침라말 - 밤 깊어 명주 버선에 추위 스민다 三. 却下水精簾 - 각하수정렴 - 방에 들어와 수정 발을 내리고서 四. 玲瓏望秋月 - 영롱망추월 - 곱고 환한 가을달만 바라본다. 옥돌로 만.. 2013. 7. 5.
莫生氣(막생기) - 未詳 莫生氣(막생기) - 未詳 성을 내지 마라 人生就像一場戱(인생취상일장희) : 인생은 일장의 연극과 같은 것 相扶到老不容易(상부도로불용이) : 서로 도와 가면서 늙기도 쉽지가 않네. 爲了小事發脾氣(위료소사발비기) : 보통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화를 내는데 別人生氣我不氣(별인생기아불.. 2013. 7. 5.
田家(전가) - 박지원(朴趾源 1737-1805) 田家(전가) -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시골 집 老翁守雀坐南陂(노옹수작좌남피) : 참새 쫓는 노인 남쪽 둑에 앉아있건만 粟拖拘尾黃雀垂(속타구미황작수) : 개꼬리 조 이삭에 노란 참새 매달렸네. 長男中男皆出田(장남중남개출전) : 맏아들 둘째아들 일하러 들로 나가고 田家盡日晝掩扉(전.. 2013. 7. 5.
사명대사(四溟大師)를 기리는 표충비각(表忠碑閣) 사명대사(四溟大師)를 기리는 표충비각(表忠碑閣) 표충비각 정문 삼비문(三碑門)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903번지에 자리 잡은 홍제사(弘濟寺)는 절의 이름보다 사명대사(四溟大師) 땀나는 비석(碑石)으로 세간에 더 알려진 사찰이다. 홍제사는 조선시대에 승병장(僧兵將)으로 유명한 .. 2012. 8. 6.
對酒(대주) - 백거이(白居易) 對酒(대주) - 백거이(白居易 772~846) 蝸牛角上爭何事(와우각상쟁하사) : 달팽이 뿔 위에 싸움은 웬 일인가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 : 부싯돌 번쩍이는 찰라 같은 인생인데 隨富隨貧且歡樂(수부수빈차환락) : 부자건 가난하건 그런 대로 즐겁거늘 不開口笑是痴人(불개구소시치인) : .. 2012. 7. 3.
지리산을 노래한 孤雲 최치원(崔致遠, 857~ ?) 東國花開洞 동국화개동 동방 나라의 화개동은 壺中別有天 호중별유천 항아리 속의 별천지라네 仙人推玉枕 선인퇴옥침 선인이 옥베개를 밀고서 일어나니 身世千年美 신세훌천년 이 몸과 이 세상이 천년이 아름답네 春來花滿地 춘래화만지 봄이 오니 꽃이 땅.. 2012. 5. 1.
적벽가 적벽가 작자 미상 아니리 한(漢)나라 말엽 위한오(魏漢吳) 삼국시절에 황후유약(皇后幼弱)허고 군도병기(群盜竝起)헌디 간흉(奸凶)허다 조맹덕(曺孟德)은 천자를 가칭(假稱)하야 천하를 엿보았고 범람(汎濫)타 손중모(孫仲謀)는 강하(江夏)에 험고(險固)믿고 제업(帝業)을 명심(銘.. 2011. 11. 24.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이양연(李亮淵)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이양연(李亮淵)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눈 덮인 들판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 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지니.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2011. 11. 24.
我如當去客 -도연명(陶淵明) 我如當去客 -도연명(陶淵明) 언젠가 떠나야할 나그네 日月不肯遲(일월불긍지) : 흐르는 세월은 멈추지 않고 四時相催迫(사시상최박) : 계절은 서로 재촉하며 뒤 따르네 寒風拂枯條(한풍불고조) : 찬바람이 나무 가지 흔들고 지나가니 落葉掩長陌(낙엽엄장맥) : 낙엽이 떨어져 길을 .. 2011. 11. 24.
竹里館(죽리관) - 왕유(王維) 竹里館(죽리관) - 왕유(王維) 竹里館(죽리관) - 왕유(王維) 獨坐幽篁裏(독좌유황리) : 홀로 그윽한 대나무 숲속에 앉아 彈琴復長嘯(탄금부장소) : 거문고 타다가 또 길게 휘파람 분다. 深林人不知(심림인부지) : 깊은 대나무 숲 아는 사람 없는데 明月來相照(명월래상조) : 밝은 달이 찾아와 비추어 주누나.. 2011. 10. 24.
春日(춘일) - 서거정(徐居正) 春日(춘일) - 서거정(徐居正) 봄날 金入垂楊玉謝梅(금입수양옥사매) : 금빛은 수양버들에 들고 옥빛은 매화를 떠나는데 小池新水碧於苔(소지신수벽어태) : 작은 연못 새 빗물은 이끼보다 푸르다 春愁春興誰深淺(춘수춘흥수심천) : 봄의 수심과 봄의 흥취 어느 것이 더 짙고 옅은가 燕子不來花未開(연자.. 2011. 7. 7.
絶句(절구) - 杜甫(두보) 絶句(절구) - 杜甫(두보)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 강이 푸르니 새 더욱 희고 山靑花欲然(산청화욕연) : 산이 푸르니 꽃 빛이 불타는 듯 하다 今春看又過(금춘간우과) : 올 봄도 보기만 하면서 또 그냥 보내니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 어느 날이 나 곧 돌아갈 해인가 2011. 6. 3.
萬柳堤値雨(만류제치우) - 신광수(申光洙) 萬柳堤値雨(만류제치우) - 신광수(申光洙) 만류제에서 비를 만나 江東萬柳綠如春(강동만류록여춘) : 강동의 만 그루 버들, 마치 봄 같이 푸르고 官渡攀條客恨新(관도반조객한신) : 나루터에서 버들가지 잡으니 나그네 시름 새로워라. 地近巫山多暮雨(지근무산다모우) : 땅이 무산에 가까워 저녁 비가 .. 2011. 5. 31.
山不在高 有僊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山不在高 有僊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산은 꼭 높아야 되는 것이 아니고, 신선이 있어야 명산이요, 물은 꼭 깊어야 되는 것은 아니고, 용이 살아야 신령한 것이다, 2011. 5. 19.
松都八詠鵠嶺春晴(송도팔영곡령춘청) - 이제현(李齊賢) 松都八詠鵠嶺春晴(송도팔영곡령춘청) - 이제현(李齊賢) 곡령에 봄날은 맑아 八仙宮住翠微峯(팔선궁주취미봉) : 여덟 신선의 궁전이 취미봉에 있으니 縹緲煙霞幾萬重(표묘연하기만중) : 아득하다 구름과 안개가 몇 만 겹이나 되나. 一夜長風吹雨過(일야장풍취우과) : 하룻밤에 긴 바람 비 몰고 지나가.. 2011. 5. 10.
古詩(고시) - 무명씨 古詩(고시) - 무명씨 生年不滿百(생년불만백) : 살아도 백년을 못다 살면서 常懷千歲憂(상회천세우) : 어찌 늘 천년 근심 품고 사는가 晝短苦夜長(주단고야장) : 낮은 짧고 밤이 길어 괴로움이면 何不秉燭遊(하불병촉유) : 어찌 촛불을 밝혀 놀지 않는가 爲樂當及時(위락당급시) : 인생을 즐김에도 때가 .. 2011. 5. 5.
山中何所有(산중하소유) - 陶弘景 山中何所有(산중하소유) - 陶弘景 山中何所有(산중하소유) 嶺上多白雲(영상다백운) 只自可怡悅(지자가이열) 不堪持寄君(불감지기군)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고갯마루에 흰구름 가득 다만 홀로 즐길 수 있을 뿐 그대에게 가져갈 수는 없음이여. 2011. 4. 21.
題秋興亭(제추흥정) - 정도전(鄭道傳) 題秋興亭(제추흥정) - 정도전(鄭道傳) 추흥정에 제하여 金侯有雅尙(금후유아상) : 김후는 본래 멋을 지녀 歸來山水鄕(귀래산수향) : 산수 좋은 고을로 돌아왔다. 登高構危亭(등고구위정) : 높은 곳에 올라 정자를 짓고 日夕此倘徉(일석차당양) : 밤낮으로 여기서 노닐었다. 仰視峯巒奇(앙시봉만기) : 기.. 2011. 4. 15.
幇甚(방심) - 李詹(이첨) 幇甚(방심) - 李詹(이첨) 게으름 平生志願已蹉跎(평생지원이차타) : 평생에 뜻하던 일 이미 글렀고 爭奈衰慂十倍多(쟁내쇠용십배다) : 어쩌랴 게으름만 부쩍 느는 걸 午枕覺來花影轉(오침각래화영전) : 낮잠에서 깨보니 꽃 그늘은 옮겨가 暫携稚子看新荷(잠휴치자간신하) : 아이의 손잡고 갓 핀 연꽃 구.. 2011. 4. 8.
竹枝詞(죽지사) - 정섭(鄭燮) 竹枝詞(죽지사) - 정섭(鄭燮) 湓江江口是奴家(분강강구시노가) : 분강 들머리에 소녀의 집 있사오니 郎若閑時來吃茶(낭약한시내흘다) : 낭께서 한가할 때 오시어 차 한 잔 하시지요 黃土築牆茅盖屋(황토축장모개옥) : 진흙으로 담쌓고 띠로 이은 집이지만 門前一樹紫荊花(문전일수자형화) : 문 앞에 한 .. 2011. 4. 7.
일찍 핀 매화 일찍 핀 매화 早梅(조매) - 柳宗元(유종원) 일찍 핀 매화 早梅發高樹(조매발고수) : 높은 나뭇가지에 매화 꽃 일찍 피어 逈映楚天碧(형영초천벽) : 멀리 초나라 하늘을 푸르게 비추는구나. 朔吹飄夜香(삭취표야향) : 북풍 회오리 바람에 향기가 날리고 繁霜滋曉白(번상자효백) : 무성한 서리는 새벽녘에 .. 2011. 1. 18.
訓長(훈장) - 金笠 訓長(훈장) - 金笠 世上誰云訓長好(세상수운훈장호) : 세상에서 누가 훈장을 좋다고 했던가? 無煙心火自然生(무연심화자연생) : 연기도 없는 불길이 저절로 마음에 일어나네 曰天曰地靑春去(왈천왈지청춘거) : 하늘 천 따지 하는 사이 청춘이 가고 云賦云詩白髮成(운부운시백발성) : 부니 시니 하다 보.. 2011. 1. 10.
遊悟眞寺詩(유오진사시) - 백거이(白居易) 遊悟眞寺詩(유오진사시) - 백거이(白居易) 元和九年秋(원화구년추) : 때는 원화 9년 가을 八月月上弦(팔월월상현) : 팔월이라, 달은 상현달. 我遊悟眞寺(아유오진사) : 나는 오진사를 유람했는데 寺在王順山(사재왕순산) : 절은 왕순산에 있었다. 去山四五里(거산사오리) : 산을 떠나, 사오 리 쯤 되는 곳 .. 2011. 1. 9.
七哀詩(칠애시) - 曹植(조식) 七哀詩(칠애시) - 曹植(조식) 明月照高樓(명월조고루) : 밝은 달 높은 누각 비추니 流光正徘徊(유광정배회) : 흐르는 달빛이 누각 주위를 맴돌고 있네. 上有愁思婦(상유수사부) : 누각 위엔 근심스레 생각하는 부인 있는데 悲歎有餘哀(비탄유여애) : 슬프게 탄식하는 소리 끊이질 않네. 借問歎者誰(차문.. 2010. 12. 31.
艱飮野店(간음야점) - 金笠 艱飮野店(간음야점) - 金笠 주점에서 千里行裝付一柯(천리행장부일가) : 천리 길 나그네 가진 것 겨우 지팡이 뿐이니 餘錢七葉尙云多(여전칠엽상운다) : 남은 돈 일곱 닢 오히려 많다 하겠네 囊中戒爾深深在(낭중계이심심재) : 주머니 속에 깊이깊이 간직하자 다짐했건만 野店斜陽見酒何(야점사양견주.. 2010. 12. 21.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출전, 曹植 조식 의 詩 七步之詩 칠보지시. 콩을 삶는데 콩대를 태운다는 뜻으로 형제간의 다툼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煮豆持作羹 자두지작갱 국을 만듦에 콩을 가지고 삶고 漉菽以爲汁 녹숙이위즙 즙을 내는데 콩을 걸러 만드네 萁在釜下然 기재부하연 솥 아래에는 콩대.. 2010. 12. 11.
村婦(촌부) - 李亮淵(이양연;1771~1853) 村婦(촌부) - 李亮淵(이양연;1771~1853) 마을 아낙네 君家遠還好(군가원환호) : 자네 친정은 멀어서 오히려 좋겠네 未歸猶有說(미귀유유설) : 집에 가지 못해도 할 말이 있으니. 而我嫁同鄕(이아가동향) : 나는 한 동네로 시집 와서도 慈母三年別(자모삼년별) : 어머니를 3년이나 못 뵈었다네. 2010. 12. 6.
歸去來辭 귀거래사 歸去來辭 귀거래사 돌아가자 - 陶淵明 도연명 - 歸去來兮 귀거래혜 돌아가야지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논밭이 묵는데 어이 아니 돌아가리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스스로 마음이 몸의 부림 받았거니 奚추창而獨悲 해추창이독비 어찌 홀로 근심에 슬퍼하고 있으리 悟已往之不諫 오이.. 2010. 11. 29.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西山大師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西山大師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눈 덮인 들판을 갈 때에도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 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