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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강산 다음으로 좋은산 이라면 거의 설악이라 할진데...
작년 여름 흘림골 주전골과 A,B조로 다녀 올 수 있었던 점봉산 ^
2010년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새로 편입된 점봉산이라
더 가고 싶었던 산 !!!
강원도 인제군 진동리와 영양군 서면 오색리의 점봉산은
2026년까지 특별보호구(자연휴식년제)로 출입금지구역이라
토요일 밤 10시 출발 3시 45분경 도착^
산행준비하여 3시 54분 버스 하차 합니다.
한계령 !!
하얀 눈이 샇여 있어야 할 길에는 어둠이 내려 앉아 있고
24인의 대간팀, 인원 점검후 바로 들머리로...
24km의 산행이 시작 됩니다.
지독한 운무와 어둠 속에서
험한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
또 한팀이 우리와 동행을 하여
대기시간이 길어 집니다.
날은 점점 밝아오고
멋진 설악의 암릉인데 안개는 참으로 밉고도 밉고 ㅎ
힘들게 안고 온 오두막을 꺼내어 줌으로 잡아 보지만
가득한 안개와 어둠으로 효과는 없습니다.
엽전을 주조하던 주전골을 감시하던 암봉
망대암산은 가 보려다 안개로 포기 하고
둥글다는 뜻의 덤붕산이 한자어로 표시 하는데서
점봉산으로 되었다는데...
높은 곳이라 여름이라 하지만 추위를 느끼고 ~
김밥 한줄로 아침 요기 하고 추위를 피해 단목령으로 ~
단목령으로 가는 길~
6.2km로 내리막이나 수월 하지는 않는 길 입니다.
바위와 개선문 ^
모데미풀, 한계령풀, 노랑무늬붓꽃, 금강초롱, 칼잎용담, 홀아비바람꽃 등
보호해야 할 희귀식물이 50여 종이 넘는다는데
또한 참나물, 곰취, 곤드레, 고비, 참취 등 10여 가지 산나물들이 자생하는
하늘과 산그리메를 감상 할 수 없는 그냥 숲길 터널 입니다.
지나가면서 알림판 앞에서....
단목령 감시초소에서 지키고 있다는 연락으로
숲으로 피하고, 수그리고 숨바꼭질 하다 ㅎ
856봉 삼각점을 지나 단목령으로...
단목령(檀木嶺, 809m)^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령'이라고도 불리는
양양군 서면 오색의 마산에서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를 잇는 고개입니다.
단속에 걸리면 벌금이 인당 십만원이라 하는데
산앙 횐님은 많이 적발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ㅎ
이정표 좌우에 '백두대장군'과 '백두여장군'
조침령으로 가는 약 10km(9.9)길은 975봉에서 1136봉이 이어져
평이하고 단조로와 지겨운 길 입니다.
875봉 근처에서 휴식 및 요기를 하고
잠이 부족하여 졸며 걸어 가는 상궁님
무박산행이 싫다고 칭얼대는 상궁님 달래며 ^
이곳도 87년부터 통제 되었던 코스 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단목령에서 조침령 구간은 단속 하지 않는데...
962봉 삼각점을 지나자 날머리가 기까워 졌습니다.
포토 포인터에 도착 하였지만 그리메는 흐미 하고...
무리 인줄 알았지만 일출사진 한장이라도 담아 볼려고
장비 한짐 보태어 걷다보니 다리도 얼얼 하고 ㅎㅎㅎ
날머리 바로 위 쉼터 ^
잠 오시는 길 수고 많이 하셨어요 !!!
나는 새도 자고 간다는 조침령 ^
가도 가도 한이 없는 길 ^^ 정말 자고 쉬어 가야 할 곳 입니다.^
접속구간 곰배령 까지 임도를 걸어서...
속리산, 대야산 구간 걷고 참석한 대간 산행 ^
우리 부부 챙겨주신 야호 회장님 고맙습니다.
이제 3회차만 남은 명승 6기생 여러분 !!!
힘내시고 수료증을 받으실 오토피아님 ,야호님,산아이(?)님
끝까지 완주 하시옵기를 !!!!!
처음으로 무거운 장비와 함께한
점봉산 구간 산행을 마감하며~
6월30일 설악의 하일라이트 대청봉 공룡능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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