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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Life & Culture/Letters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by 유리의 세상 2014. 12. 18.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