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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Life & Culture/Letters

다정한 말에서는 꽃이 핍니다

by 유리의 세상 2015. 3. 15.

 


    다정한 말에서는 꽃이 핍니다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예쁘네요. 아름답습니다.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기다립니다. 믿습니다. 기대됩니다.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너무 흔해서 인사치레가 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법입니다. 괜찮습니다, 지나갑니다, 다시 꽃핀답니다. 위로의 말은 칭찬 받는 아이처럼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잎새를 틔운답니다. 그런 말 초록의 말을 건네는 하루가 우리들의 가슴속에 하루 종일 꽃이 피어나게 하지요.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