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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Life & Culture/Letters

**가슴으로 오는 가을 **

by 유리의 세상 2008. 11. 1.

**가슴으로 오는 가을 **

 

**가슴으로 오는 가을 **
/ 이채

                                  
그대 가슴에도 낙엽이 지는가

무성한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조각조각 흩어지는 외로움아
어차피 혼자이기에 쓸쓸함이요
쓸쓸하기에 혼자인 것이다

 

아무도 없는 들을 지키며
가난한 새를 쫓기 위해
오늘은 종일
서 있는 허수아비가 되었네

 

그대 가슴에도 가을이 오는가

두고갈 것도
가져 갈 것도 없이 모두 바래진
가을이 되어, 낙엽이 되어
오늘은 홀로 쓸쓸한 기도를 했네

 

누구든 가을보다 더 외롭거든
낙엽 밟는 소리 따라
길을 떠나라, 홀로 떠나라
어차피 살아 있기에 쓸쓸함이요
쓸쓸하기에 살아 있는 것이다

 

/ 옮긴글....

 

 

그대 그리운 밤엔

촛불 하나 켜 놓고

밤을 잊은듯

그렇게 하염없이

당신을 떠올려봅니다

 

 

 

  -=♡  * ☆=-
∧(*^^)/ (^^*)∧
열심히노력한당신
의모습뒤에11월의
행운이함께하길
 

 

 

 

 



 

 

 

 

 

 
 

남이섬의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