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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Common Sense

[스크랩] 비싼 부츠 오래 신는 법

by 유리의 세상 2008. 12. 28.

비싼 부츠 오래 신는 법

2008년 12월 26일(금) 오후 3:42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겨울 멋쟁이들의 필수품인 부츠. 한겨울에도 레깅스와 미니 원피스가 유행하면서 더욱 몸값이 오르고 있다.

부츠는 일반 구두보다 2-3배는 비싸기 때문에 큰 맘 먹고 산 부츠를 오래 잘 신으려면 평소 손질과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구두나 부츠를 손질하는 첫 단계는 먼지를 잘 털어내는 일이다. 먼지를 털 때는 섬세한 털로 만든 구두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슈 클리너(Shoe-cleaner)로 구두에 묻은 오염 물질이나 오래된 구두약 때 등을 제거하고 슈크림(Shoe-cream)을 골고루 바르면 된다.

<<사진설명 : 스웨이드 부츠 손질법>>

가죽 뒷면의 털을 세운 스웨이드 부츠는 스웨이드 전용 솔로 털 사이의 먼지를 제거하면서 솔로 털을 쓸어올려 죽어있던 털을 살려야 한다. 여기에 스웨이드 전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시 솔로 가볍게 쓸어준다.

약은 반드시 스웨이드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슈크림이나 약을 사용하면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감촉이 사라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비나 오염물로 심하게 얼룩이 생겼을 때는 물세척을 한다. 스펀지에 물을 적셔 골고루 닦은 다음 스웨이드 전용 샴푸를 뿌려 세척한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 말린다.

가죽은 물에 닿으면 좋지 않지만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차라리 물세척하는 것이 낫고, 물세척을 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세척한 다음 색이 다소 바랠 수 있지만 스웨이드 컬러 스프레이로 보완할 수 있다.

퍼가 달린 부츠는 일반 가죽 부분과 퍼를 따로 손질하면 된다. 가죽 부분은 먼지를 털고 슈클리너나 슈크림으로 닦는 일반적인 과정으로 하면 되고, 천연 털은 천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낸다. 인조 털은 물에 적셔 손질하고 드라이로 가볍게 말려준다.

장식이 달린 경우 구두약이 묻지 않도록 하고 광택이 있는 가죽의 경우에는 마른 헝겊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구두약으로 닦은 뒤 구두솔로 쓸어주면 광택이 살아난다.

보관할 때는 부츠 안에 보형물을 넣어 모양을 고정시켜 줘야 한다. 보형물이 없을 때는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되고, 습기가 적고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퍼 부츠는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박스에 겹치거나 눌리지 않도록 엇갈리게 넣어 보관한다. 구두 사이에 종이를 말아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자료제공 : 금강제화>>

 
출처 : 해원(海園)의 누리보듬
글쓴이 : 레이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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