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Letters 힘내세요~~서리맞으신분들에게...전하는말 by 유리의 세상 2009. 1. 10. 힘내세요~~서리맞으신분들에게...전하는말 <_CENTER><_TD><_TR><_TBODY><_TABLE> 草木之肅殺者, 霜也. 然肅殺所以收斂也. 초목지숙살자, 상야. 연숙살소이수렴야. 物豈能長旺哉. 故非惟草木之有霜, 人亦有之. 물기능장왕재. 고비유초목지유상, 인역유지. 癘疫編氓之霜也, 鞫獄搢紳之霜也, 凶荒半國之霜也, 려역편맹지상야, 국옥진신지상야, 흉황반국지상야, 兵燹擧國之霜也. 人之有霜, 匪惟收斂, 병선거국지상야. 인지유상, 비유수렴, 天以警威之也. 驕溢者, 速之. -「醒言」 천이경위지야. 교일자, 속지. -「성언」 초목을 시들어 죽게 하는 것은 서리다. 하지만 시들어 죽게 하는 것은 거두어들이는 것이다. 사물이 어찌 길이 왕성할 수만 있겠는가. 그런 까닭에 초목에만 서리가 있지 않고 사람에게도 있다. 염병은 일반 백성의 서리다. 옥사로 국문하는 것은 사대부의 서리다. 흉년은 나라 절반에 해당하는 서리고, 전쟁은 온 나라에 내린 서리다. 사람에게 서리가 있음은 거두어들이는 것일 뿐 아니라, 하늘이 경고하여 위엄을 보이는 것인데, 교만하고 방종한 자는 이를 재촉한다. 그럼요 맞은 말씀이지요 교만하고 방종하면 자기 무덤을 파는거죠 아무쪼록 우리 님들께서는 이런 사태가 없을줄로 알겠습니다 싹 터서 꽃피우고 열매 맺어 시든다. 영고성쇠의 한 사이클이 엄연하다. 서리 맞은 잎은 단풍이 들어 땅에 떨어진다. 뻗쳐오르던 기운을 조용히 거두어 원래 왔던 자리로 돌아간다. 언제고 오뉴월의 초록을 뽐내려 한다면 가을의 결실은 없다. 겨울의 기다림 없이는 봄날의 신록도 없다. 서리는 그러니까 이제 기운을 거두어 조용히 수렴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다. 이런 신호는 사람에게도 전달된다. 염병이 돌고, 옥사에 휘말리며, 흉년이 들고,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인간의 서리다. 그간 너무 지나쳤다, 이제는 조금 더 낮추고 가만히 돌아볼 때가 되었다고 알리는 경고음이다. 교만하고 방종한 자들은 이 소리를 못 듣는다. 아직도 오뉴월인 줄 알고 설치다가 서리 맞아 하루아침에 시들고 만다. 준비 없이 얼어 죽는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직도 오뉴월인 줄 알고 설치지 마시길 바라며 사랑하는 님들 어제들 잘 보내셧죠.. 벌써 오늘이 주말이네요 또 얼마 있으면 우리의 고유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네요 그러나 마음고생들이 너무나 많은데 이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세상이야 어떻게 돌아가든 우리가 살아야 하니까 요즘은 눈 돌릴 시간이 없을거예요.. 정말이예요 앞을 보나 옆을보나 너나나나 할것없이 실업자가 부주기수이니 정말 큰일입니다 멀정하게 잘다니다가 서리를 맞고 이제는 그만 떠나라고 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있나요. 정든 나의 밥줄을 놓으라고하니 마음이 답답하여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그럼 님들 용기를 모두 가지시고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유리의 세상나들이 'Life & Culture > Lett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0) 2009.01.16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없습니다 . (0) 2009.01.10 하루를 소중히 (0) 2009.01.09 놀라운 <조선>, '미네르바=사기꾼' 여론몰이 (0) 2009.01.09 Re:케네디와 링컨 대통령 (0) 2009.01.08 관련글 말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없습니다 . 하루를 소중히 놀라운 <조선>, '미네르바=사기꾼' 여론몰이 티스토리툴바 유리의 세상나들이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