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수어지교(君臣水魚之交)
신야로 온 유비는 그날부터 제갈량을 스승처럼 대접하여 잠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를 본 관우와 장비는 좋게 생각하지 않고 늘 불평을 늘어놓았다. "아무리 군사라고 하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재주가 있다 할지라도 형장은 지나치게 대우하십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 보기에도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유비가 타이르며 단언했다. "내가 군사를 얻은 것은 고기가 물을 얻은것과 같으니 아우들은 불평하지 말고 두고보라. 반드시 큰 업적을 쌓을테니...
" 관우와 장비는 달리 대꾸할 말이 없었다. 이렇듯이 주군과 신하가 마치 물과 물고기처럼 돈독한 관계를 맺을때를 수어지교라고 한다.
이때 유비의 나이는 마흔일곱살이고 제갈량은 스물일곱 살이었다. (삼국지에서) |
출처 : 龍 雲(칠득이)
글쓴이 : 칠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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