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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09년 산행기

눈님 오시는 날 김천 황악산(1.111m)

by 유리의 세상 2009. 2. 23.

 

  

 

 눈님 오시는 날 김천 황악산(1.111m)

 

 

일시:2009년 2월22일 일요일

날씨:출발은 흐리고,산행시 눈,부산도착은 비

산행지:경북김천 황악산(1.111m)

동행자:화명 산우회 40명

산행시간5시간 30분

함께한시간 :12시간(07:30~19:30)

산행코스:괘방령~운수봉~황악산~형재봉~신선봉~직지사매표소~주차장

 

머무른시간:손이 젖어 메모가 안되어 추측시간입니다

 

 화명 롯데마트                07:30  황악산                         13:20  직지사                       15:40
 괘방령 주차장                10:30  형제봉                         14:00  주차장                       16:07
 백운봉                         10:30  신선봉                         14:30  주차장 출발                 16:55
 점심                            11:40  망월봉                         14:50  화명 롯데마트 도착        19:30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 가는 ~~~♬∼♪

백두대간 마루금이 남쪽으로 추풍령을 지나 한 굽이를 내려오면 괘방령 입니다..

괘방령에서 시작되는 산등이로  위 안내도의 마루금을 잇는 백두대간의 주능선 !!

운수,황악,형제봉을 지나 신선봉 직지사 코스 입니다.

 
김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도 불렸다고 하고,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의 1:50,000 지형도에는

아직도 황학산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황악산은 주봉인 비로봉과 함께

운수봉(668m), 백운봉(770m), 형제봉(1,035m), 신선봉(935m), 망월봉(580m) 등이

말발굽처럼 이어져 있고  산세는 완만한 육산으로

암봉이나 절벽이 없고 산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하지만 

오늘은 첨부터 끝까지 샇인눈에 오시는 눈맞으며

스틱과 아이젠을 사용한 눈꽃산행으로 추억 만들기 산행이었다고나 할까?

 

유독 1자만 들어있는 황악산에 (1111m)!

하필이면 2자만 들어 있는 날 ! (2/22일)!!

갈때마다 보이시는 삼삼한 산우회 횐님들 !!!

우리 산님 삼삼오오 산꾼 산지기 산신령까지 다 모여 황악산으로 !!!!

 

괘방령 들머리 도착 하여보니 눈님 오시는지라

집행부에서 시산제 지내는 동안 미리 스틱 우의 등을 준비합니다.

 

 

 

 

 

 

눈님오시고 시산제에다 박대장님 안계셔서

인원점검,서로인사 생략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궤방령은 추풍령과 이웃한 고갯마루입니다.

 옛날 선비들이 한양에 과거 보러 갈 때 추풍령 당마루를 넘으면

 낙방한다해서 궤방령을 넘었다고 합니다.

추풍령 당마루는 과거에 낙방거사들이 낙향하면서 머물던 곳이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운수봉 !

장남 군에 입대시키고 바로하는 산행으로

일일 산행대장 선두로 나서다가 우리 산우님사진 들어있는 디카도 분실하고...

오늘 황악산오신 산님 만약 습득하시고, 이글 보시면 꼭 연락 주세요~

 

 

 

 

오늘은 어쩐지 상궁님 걸음걸이가 빨라

처음부터 선두유지하고 11:40분 이른듯 하였으나,

샇인눈 피하여 신문지도 펴서 맛나는 식사를 즐깁니다.

 

 

 

 

 

 

요런표지판 계속 따라가다보니

신기하게 오늘의 타겟 스틱 두조와 비슷한 높이 황악산(1111m)에 도착!!!!

 

 

 

 

 

 

 

정상에 도착한 산우님 모습은 동영상으로 잠간 봅니다

 

 

 

주위에 눈오는날 식사는 이렇게....

아이디어가 좋아요~~

 

 

 

 

각자 정상석 배경으로 도장꾹 찍어시고

형제봉으로 갑니다.

 

 눈안개속에 잠들어 있는 우리들이 가고 있는

백두대간길의 아름다운 마루금!!

황홀한 우리의 황악산권의 대간길의 모습들에

그냥 한번 지나가는 나그네와 같은 길손은

대자연앞에 숙연해 집니다.

 

 

 

 김천의 또하나의 자랑!

민주지산도 아련히 다가옵니다.

눈님오시는 흐린날이나 대간의 마루금과 포근히 잠든 우리들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한발 한발 다가갑니다.

 

 

 

형제봉 셸파님 선두로 가시다가 꼭여기서는

 기념촬영 해야된다하시며 여러명에게 찰깍!!

저의 사진도 기대됩니다.

 

 

 

 

 

 

 

신선봉,망월봉 직지사로 내려오는 하산길입니다.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 기슭에 위치한 직지사는

 우리나라의 사찰 가운데 창건연대가 가장 오래된 절의 하나로

 아도화상이 신라 눌지왕 2년(418년)에 창건하였습니다.


아도화상이 선산의 도리사를 세운 다음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 산 아래에도 큰 절이 설 자리'라고 해서 직지사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645년에 자장율사가 1차로 중수하였습니다.

936년에는 능여대사가 중건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중수하면서 보존되었습니다.

 

조선조 때는 8대 사찰 중 하나로,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호국성사 사명대사가 입산해

한때 주지로 있던 곳이어서 사명당의 영정이 모서져 있다고 하였으나

고향 밀양출신으로 영정이라도 뵙고 가려고 하였지만

행자님 교육중이라 출입 금지라고 합니다.

다 좋았던 산행이나 이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일주문 기둥은 천 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라고 합니다.

비로전(일명 천불전)에는 경주옥돌로 만든

 1천 개의 아기부처가 봉안되어 있으며

이 불상들 가운데 숨은 듯 섞여 있는 동자상을 첫눈에 찾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사찰 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319호)

 대웅전 앞 3층석탑(보물 제606호), 비로전 앞 3층석탑(보물 제607호),

 청풍료 앞 3층석탑(보물 제1186호), 대웅전 내 삼존불탱화 3폭(보물 제670호),

 금동자물쇠(보물 제1141호)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경내를 벗어나 직지문화 공원의 입구에는

괘방령에서 본 장승보다도 대충보더라도 5층건물높이는

될듯한 대형장승이 우릴 반깁니다

 

 

 

 

 드디어 도착한 주차장

비를 피하는, 평소에는 바닥에 까는 천막설치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사무국장님과 하산주 준비하여주신 산우님 감사합니다.

뜨끈한 어묵국에 피곤한 몸이 사~알살 녹았습니다.

 

무릎이 좋지않았으나 이번산행참석하시어

대장님 역활도 훌륭히 수행하신

언제나님께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은

여기서 접습니다.

 

즐거운 눈길 눈맞는 산행을 다녀와서


 

 

へ山行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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