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그믐
낙동강 하구 엄궁항에서 서산낙조를 감상한다.
올해는 몇몇 진사양반들이 이곳에 모여 석양을 조망한다.
임인년 마지막 해님을 보내며 운동 겸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1월 1일 검은 토끼 계묘년 아침에 다대포로 간다.
올해는 트래픽을 감안하여 일직 나간다고 생각하고 출발하였는데
소각장 가기 전부터 거북이걸음ㅠㅠ
상궁님과 용희는 차에서 내려 해변으로 가고
혼자 앞차 꽁무니만 따라가다 바로 시동 끄고 팔각정에 올랐다.
팔각정은 나뭇가지로 해님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길가에 내려 건물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이리저리 다른 앵글로 몇 장 더 담아 보았다.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경사로운 나날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
이제 계묘생 상궁님도 올해 환갑을 맞았으니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자.
저녁에는 장인과 처남들과 양산에서 삼겹살로 식사하고 하루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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