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일어나서 가덕도 동선새바지로 향한다.
늘 그렇듯 장남과 상궁님 셋이 6시 30분 조금 안되어 출발하였다.
하구언에서는 다대포로 향하는 차들이 더 많았지만 신호공단 들어서면서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거가대교 지나 동선리 마을에 들어서자 방파제로 가는 길은 통제되어
약 2km를 30여분 가까이 걸어서 간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솟아오를 해님을 기다리고 있다.
수평선에 구름이 짙어서 10여분 더 기다리자 구름 위로 붉은 선이 보이더니
이내 갑진년을 밝혀줄 해가 솟아오른다.
올해부터는 일을 줄이고 국내외 여행을 다녀보자
2월 초에는 오사카 둘째 집을 방문하고, 설이 지나면 백두산으로 갈 계획이다.
곧 7학년이 될 텐데 조금 늦었지만 크루저 여행도 다녀보자
장남이 9년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 한다고 하니
그 뜻이 잘 이루어지도록 응원도하고
작년에 태어난 손녀가 무사 무탈 잘 자라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