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伽倻山] (1,430m) 을 다녀와서

가야산[伽倻山] (1,430m) 을 다녀와서        함께한 날:2009.3.15 함께한 분:화명산내들 산악회 43명 함께간 곳:가야산[伽倻山] 1,430m 기상조건 :봄날 같은 겨울날씨 안내도 : 아래 안내도 산행시간:중식포함 5시간 30분 머무른 곳: 백운통제소-백운사지-칠불봉-가야산-학사대-해인사-주차장 함께한 시간:11시간 30분    롯데 마트                              08:00  점심                                  12:40  주차장출발                                 16:00  백운동 통제소(들머리)            10:05  우두봉(상왕봉)                    13:10  합천영농조합                              16:20  백운사지                               11:00  학사대                               14:00  천마소개 및 판매                         16:50  서성재                                  11:50  해인사                               14:40  하산주 및 영농조합 출발               17:33  칠불봉                                  12:15  주차장                               15:30  화명동 도착                                19:30      가야산!!!   해인사는 몇번 찿아 보았고 이웃인 매화산(남산제 1봉)에는 몇년전 다녀왔으나 우두봉을 중심으로 일어난 6가야와 김수로왕과 그 형제들의 이야기가 있는 칠불봉을 보기위해 준회원의 신분(?)으로 화명동에서 제일오래되고 회원수도 1000명이 넘은 화명산내들 산악회를 노크합니다.       아침 08:00 모임이라 느긋하게 일곱시에 집을나와 화명동 롯데마트에서 신우고속관광으로 두 시간을 달려 들머리  백운통제소에 도착합니다.         간단한 인원점검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야 야생화 식물관을 지날때 오늘 하산주 막걸리를 준비하신 산우님의 멋 들어진 복장 한 컷 합니다.               국립공원 안내도를 지나고 철다리 4개를 통과합니다.     가야산!!!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상왕봉을 비롯하여 주위에 두리봉·이상봉·매화산·남산·단지봉 등이 연이어 있는 가야산 !!!   가야산 이름의 유래는 인도의 부다가야 근처에 있는 가야산에서 따 온 이름이라는 설이 있고 또 범어 '가야'는 '소(牛)'를 뜻하고 가야산 정상(象王峰)이 소머리 형상이라 하여 우두봉이라 불리며 가야산의 유래가 되었다고도 하고 이 산을 정점으로 하여 6가야가 일어났기 때문에 가야산으로 부른다는 설도 있습니다.   3가지설이 모두 타당성이 있으나,소머리 형상으로 범어 가야에서 유래한 가야산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백운사지와 서성재를 지나며 주위의 멋진 암릉입니다.           칠불봉 정상석에 있는 전설을 잠깐보면    가야산은 6가야의 주산으로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산신(山神)이  가야산 상아덤(서장대)에 머물면서 천신(天神) 이질하(夷窒하)와 감응하여 두 아들을 낳았는데 큰 아들 뇌질주일(惱窒朱日)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이 되고, 작은 아들 뇌질청예(惱窒靑裔)는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이 되었습니다. 금관가야 수로왕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許黃玉)과 결혼하여 10왕자를 두었는데 큰 아들 거등(居等)은 왕위를 계승하고 김씨의 시조가 되고,  둘째 아들은 어머니 성을 따서 허씨(許氏)의 시조가 되었고. 나머지 7왕자는 허왕후의 오라버니 자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3년간 수도하여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습니다. 그자리에 칠불암이 있었다 전해지며 그 산봉을 칠불봉(七佛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 경계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우리 산님 우찌 이렇게 많이 가져 오셨는지... 밥상을 기준하여 바위쪽이 경북이고 맞은편은 겸남 합천 땅이라 하는군요~~~         우두봉과 칠불봉은 정상석 표시로는 칠불봉이 3미터 높으나, 아직까지도 이웃한 군에서 서로 가야산의 주봉이라 다툼이 많다고 합니다.           하산길 해인사에선 탑돌리도 하고 20년,15년전에 각각 방문하고 세번째방문이나 별 달라지지 않았으나 암자나 일부 새 건물이 보입니다.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이며, 이 일원이 1966년 사적 및 명승 제5호로 지정되었고   법보종찰(法寶宗刹)이며, 호국의 정신이 깃든 팔만대장경판(八萬大藏經板：국보 제32호)· 해인사대장경판전(海印寺大藏經板殿：국보 제52호)·마애석불입상(磨崖石佛立像：보물 제222호)·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반야사원경왕사비(般若寺元景王師碑：보물 제128호) 등이 있습니다.           대웅전 바로옆에 신축된 '대 비로전' 대웅전에 잠깐 세워둔 우리부부 식량창고겸 옷장 ... 같은 화명동의 산악회 산우회의 비표가 재미 있습니다.         합천영농조합에서 천마교육.... 치매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국립공원 불단속으로 일석 3조의 효과로  천정이 있고 탁자가 있는 아담한 곳에서 하산주.... 아침 점심 하산주까지 도야지 김치국이지만 즐겁습니다.   첫 방문으로 서먹하겠다 싶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신 모든 산우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김병결 회장님 비롯하여 신종만 사무국장님 마차룡 사무국장님 고맙습니다. 오는 차안에서도 좋은 말씀 해주신 산행대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잔뜩 먹여(?)주신 산우님  조령산에도 따라가면 많이 주실거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