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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09년 산행기

단양8경 구담,옥순봉

by 유리의 세상 2009. 4. 14.

 

 

 

               단양 구담봉 옥순봉 

 계 란재-367봉 갈림길-옥순봉-철모바위

                                 전망대-구담봉-367봉 갈림길-계란재

                 

             

              

                      



 

 

 

                                                                                  화명산우회

 

 

 

 

 

1.일시; 2009년 4월12일

2.산행지; 충북 단양 옥순봉,구담봉

3.산행코스; 계란재-367봉 갈림길-옥순봉-철모바위-전망대-구담봉

                -367봉 갈림길-계란재 (원점회귀산행)

 

4.날씨: 따뜻한 봄날

5.함께한 산님:화명산우회와 상궁님 그리고 へ山行

6.산행시간:11:00~15:00(4시간:점심포함)

7.함께한 시간 :13시간 30분(유람선 관광 포함)

8.코스별 도착 출발시간

 

 

 화명 롯데마트           07:35  점심                 12:25 계란재                 14:30

 단양 I.C               10:00

 구담봉으로 출발       13:00  유람선                 15:50
 계란재(들머리):        11:00  철모바위             13:30  하산주 및 버스출발    17:35
 367봉(갈림길):        11:20  구담봉                11:50  롯데 도착              21:00
 옥순봉                   11:50  367봉                14:30  집도착                 22:00

 

 

일요일 산행하기 위해 토요일은 항상 우리집은 전시상황입니다.

먼저 퇴근길 들린 사상 삼락체육공원의 유채꽃 감상과 더불어

부수입(?)으로 봄향기 그윽한 쑥 다듬기와 삶기까지 작업 추가되어

자정이 넘은 두시까지 잡다한 일을 끝낸 탓으로

늦잠으로 여섯시에 기상합니다.

 

도시락 준비. 오이. 방울토마토 등의 배낭꾸리기를 초고속으로 하였지만

평소 애용하는 15번 시내버스 타기는 이미늦은시간....

제일빠른 택시로 학장동에서 화명동으로 이동합니다.

 

도착시간은 여유롭게 건전지를 구입하고도

20여분이나 시간이 남았는데...

택시안에서 우리 엄상궁님 투덜 투덜...

그러면 따라오지 않으면 되지~이런말 까지 하게 만듭니다.

 

쑥도 두시간 이상이나 다듬어 주었고,

내딴에는 많이 지원(?)하였다고 생각하는데 ㅎㅎㅎ

담에는 더 도와야 집안이 편해 지겠다고 마음으로는 생각하여 봅니다.

 

한편으로는 매주 한번도 안 빠지고 동행하는걸 보면

대견 하기도 합니다만....

 

서론이 너무 길어졌군요....

 

 

 

 

세시간이상이나 우리 산님 보듬고 신우고속관광은

단양 아이시로 들어옵니다.

 

빛이란 뜻으로 고을이름이 지어진곳의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는

사시사철 발길이 이어지고, 부산의 금정산과 자매산 결연맺은 무등산을 품고있는

무진주의 빛고을 광주(光州)입니다.

 

둘째를 들어 보라고 하면

지는 당연, 넉넉하고 빽빽한 볕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저의고향 밀양(密陽)을 듭니다.

재약산,화악산,종남산을 거느린 밀양은 '밑뻘'에서 유래되고

다시 아름다운 '미리벌'로 불리다가 현 밀양으로 불러지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단양8경을 함께하는 단양도 빛의 고장입니다.

단양(丹陽)이라는 말의 유래는 연단조양(鍊丹調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연단은 신선이 먹는 환약을 뜻하며, 조양은 빛이 골고루 따뜻하게 비춘다는 의미로

연단조양(鍊丹調陽)을 줄여 단양(丹陽)으로 부르고 있고

신선이 다스리는 빛고을로 뜻풀이되고 있는 오늘의 우리 방문지 입니다.

 

 

 

 

요사이 많은 결혼식으로 예약하신 산님 예식장으로 행선지를 바꾸는 탓에

오늘의 산행인원은 모두 35명입니다.

 

지도 한군데 결혼식 참여는 다른사람 보내고...

동창체육대회도 있었는데

미리예약하고 올들어 일욜마다 100프로산행을 하였고

단양8경중 3,4경인 옥순 구담봉은 꼭 가고싶어

동문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으로 산행참석하였습니다.

 

 

계란재 들머리입니다.

 

 

 

 

첫번째 표지판 옥순봉 2.3 킬로미터....

286미터의 산이 아닌 봉으로 힘차게 출발합니다.

 

 

 

 

20여분만에 도착하는 갈림길(367) 입니다.

원점회귀로 옥순봉 구담봉을 지나 이곳으로 다시 오게 됩니다.

 

 

 

 

첫번째 만나는 포토 포인트 !~~ 바닥이 빤질 빤질합니다.

동행님 부부,입담이 좋으신 총재님 게스트 사진을 올립니다.

 

이 포인트의 대부분의 산님 사진이 거의 있으나 ....

두장만 *^*... 

 

동행투님 오랜만입니다.

자주오세요~~6월 설악공룡 무박산행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 

 

 

 

 

 

 

 

퇴계 이황선생이 10개월을 단양현감으로 재직하였다고 하는데....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전부 절경으로

퇴계선생이 극찬을 했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소백산과 금수산, 도락산의 계곡마다 기암괴석이 웅장합니다.

 

잠시 퇴계선생의 시 한수를 소개합니다. 

 

山明楓葉水明沙(산명풍엽수명사) :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三島斜陽帶晩霞(삼도사양대만하) :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爲泊仙사(떼사)橫翠壁(위박선사횡취벽) : 신선의 땟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待看星月湧金波(대간성월용금파) :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286미터 옥순봉(玉筍峰)입니다. 

옥순봉(玉筍峰):단양 서쪽 9km 지점의 장회리에 있으며,

그 솟아오른 봉우리는 자유분방하고 기상천외하여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1549년(명종 4) 단양 현감으로 부임한

퇴계(退溪)선생이 석벽에 ‘丹陽同門’이라 각명(刻銘)했다 하며,

 우후죽순같이 솟아오른 천연적 형색이 희다 하여 옥순봉이라 하였습니다.

 

 

 

 

 

김홍도가 그린 옥순봉 ....

1796년작이며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암릉의 하산으로 대기 시간은 길어지고...

완전하산하여 충주호 옆에서 점심식사 합니다.

 

 

 

 

 

  

 

바로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구담봉행~

 

 

 

 

무척 가파르고 위험한 코스를 지나고

 

 

 

 

 

 

 

구담봉은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아 구담봉이라 합니다.


조선인종 때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쪽 언덕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경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曉過龜潭月在山(효과구담월재산)
高居想像有無間(고거상상유무간)
主人今作他山隱(주인금작타산은)
鶴怨猿啼雲自閒(학원원제운자한)

새벽에 구담을 지나노라니 달은 산마루에 걸려있네
높이 웅크린 구담봉은 무슨 생각 저리 깊을까?
예 살던 신선은 이미 다른 산으로 숨었으리라.
다만 학과 원숭이 울고 구름만 한가로이 흘러갈 뿐...

 

 

 

 

 

 

하산길....

산님이 많아 엄청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오늘은 인간 굴비가 되어

 

30미리 쇠와이야 튼튼한 줄에 꿰어 슬금슬금  ㅎㅎㅎ

한발짝씩 내려가는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다시이어지는 하산길...

갈림길(367)에 도착 합니다.

 

 

 

 

 

산행시간지연으로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늘은 여기에서접고

수상관광 및 다적지 못한 내용은

시간이 나는데로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오늘산행에참석하여 같이 즐겨주신 산님 감사합니다.

특히  어린 학생과 어려운산행에 참여 하여주신 모자님께도

완주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다행인것은 버스에서 내려

상궁님과 손 꼭잡고스리 다정한 폼으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늦은시간 へ山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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