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11년 산행기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

by 유리의 세상 2011. 3. 6.

 

                   

                      사량도 지리산

                        내지~지리산~불모산

                                          가마봉~옥녀봉~대항 

              

 

 

              

                      

 

o 일시: 2011.3.6(일) 08:00~20:25
o 날씨: 흐림

o코스:삼천포~사량도 윗섬 내지~지리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대항~삼천포

o 거리: 약 0.0km 
o 참석: 부산 울타리 산악회와 엄상궁 그리고  へ山行

o 산행시간 :약 4시간 10분

 

시 각 구 간 거 리 시 간 속 도
08:00~13:00 동래역→지리산 아래 0.0km 0:00 고속도로 &국도

08:00 동래4번출구

08:20 부민병원 승차

09:47 사천ic

10:15 삼천포 항 

11:00 출항

11:40 내지마을 하선 산행출발  

12:20 365봉                                       




13:00~13:15 중식 (지리산 아래) - (0:15) -
13:15~18:00 지리산 아래→ 삼천포 항  00.0km 0:00' 0.00/km

13:23  지리산(398m)

14:00  이정표

14:20  달바위:불모산(400m)    

15:05  가마봉(303m)                                           
15:30  옥녀봉(261m) 

16:00  대항

16:20  대항 출항

17:10  삼천포항 도착

18:00 하산주



18:00~19:30 삼천포 항 →학장 0.0km 0:00' 0'00"/km

18:00  삼천포항 출발
19:45  부민병원

20:45 학장



종 합(산행) 0.0km 04:10' 0.00/km

 

 

 

 

 

지인과 회사직원으로 두어번 놀러 왔었던 사량도 ^

오늘은 지리산과 옥녀봉을 오르기 위해....

 

 

 

 

 

 

부민병원 앞에서 처음 가입한 울타리 산악회와 함께~

최규병씨 게스트로 3명 참가 ^

총 인원은 보조좌석 3명 포함 48명 인듯 합니다.

 

 

 

 

 

 

 

삼천포항 출발 11시, 배에 탑승하기 위해

10시 15분경 도착~ 시간은 널널 합니다.

 

매일 산행하는 부산 울타리 산악회 전용차량 입니다.

매주 다기기도 힘드는데 매일 이라니

대단한 산악회 입니다.

 

 

 

 

 

 

배타는곳에서 단체사진 한장 ^^

반갑습니다.!!!

 

 

 

 

 

 

 

차량을 나르는 배로서는 조금 적은듯한 배 입니다.

고성 통영등지에서 출항하는 배도 많은데

성인 1인당 요금이 4,000원이라서 이곳에서 타는지 ...

 

 

 

 

 

 

포구를 벗어나자 왼편으로 서 있는 삼천포화력발전소

줌으로 크게 잡아보고~

 

세개의굴뚝의 높이가 각각 200m 라고 합니다.

 

 

 

 

 

 

윗섬이 다가 오고~

왼편이 가마봉이고 불모산 지리산이 보입니다.

 

산행은 왼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261m옥녀봉은 제일 왼쪽이나 보이질 않습니다.

 

 

 

 

 

 

내지항에 서 있는 유람선~

산객이 많이도 오셨습니다.

 

 

 

 

 

 

 

우리도 하선하여 인원점검후 바로 출발 !!!

사량도 윗섬(상도)을

좌에서 우로 산행 시작 합니다.

 

 

 

 

 

 

들머리 최규병씨 한장 ^^^

저의 게스트 입니다.

 

 

 

 

 

 

초입부터 밀리고 밀려

날머리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쉬엄쉬엄산행이나 암산으로

가파른 비알은 등으로 땀을 흐르게하고

윗옷을 벗으면 추워 한기를 느낍니다.

 

 

 

 

 

 

 

 

지리산 500m 남겨두고 아래를 보면

우리가 출발하였던 내지포구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고

 

 

 

 

 

 

지리산을 바로 앞에다두고~

따뜻한 국물과 함깨하는 3인찬 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나물과 함께~~

 

 

 

 

 

 

바위에 붙은 고사리과 풀 ^

 

 

 

 

 

 

 

 

지리산에서^

1950m의 지리산이 조망된다는 지리망산인데

오는은 흐린날씨로 지리산도 멀리 대마도도 보이지 않습니다.

 

 

 

 

 

 

굽이를 돌자 아랫섬(하도)의 칠현산이 보입니다.

 

 

 

 

 

 

 

가야할 불모산(달바위)가 다가 옵니다.

올망졸망 암산으로 수려한 경치는 어느산에도 견줄만 한것 같습니다.

 

 

 

 

 

 

긴등고개와 236봉 방향의 마루금 ^

 

 

 

 

 

 

좌우의 푸르고 확트인 바다 ^

걷기에 너무 멋진 능선 !!!!

 

 

 

 

 

 

 

수시로 위험구간도 있고

우회로의 표지판도 잘 정비되어

알바 할 염려는 없는 듯 합니다.

 

 

 

 

 

 

불모산 달바위 능선이 보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있는 능선들 ~

 

사랑도의 모든능선들이 뱀처럼 생겼다하여

사량섬이라 하였다는데

정말 뱀이 기어가는 모습 그대로 입니다.

 

 

 

 

 

 

상대방에 도착하신 산님들 !!!

즐겁지 않은 님 한분도 없습니다.

 

 

 

 

 

 

 

파노라마도 한장 남기고

 

 

 

 

 

 

달바위는 로프구간이 많고

그만큼 위험한 구간이 많습니다.

 

 

 

 

 

 

 

가마봉으로도 로프구간으로 시작되고 ...

 

 

 

 

 

 

303m가마봉 ^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 !!!

 

 

 

 

 

 

아슬아슬한 돌 소로 ~

 

 

 

 

 

 

멋있는 돌덩어리 ㅎ

 

 

 

 

 

 

걸어온 길 ~

 

 

 

 

 

 

올라서 가야할 방향 ~

 

 

 

 

 

 

 

옥녀봉으로 가는 낭떠러지 나무그네^

 

 

 

 

 

 

상궁님도 발발 떨며 아래로 ㅎㅎ

 

 

 

 

 

 

옥녀봉입니다.

옥녀의 설명 알림판도 있을법한데^

 

조금옆에 돌무더기 하나가 전부로

명성에 비해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옥녀봉

 

 

 

 사량섬(蛇梁島) 옥녀봉의 전설^

 

 

옛날 사량섬(蛇梁島)에 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첫딸을 낳고 얼마되지 않아 부인이 병들어 죽자, 흘아비가 된 어부는
오직 외동딸 옥녀(玉女)에게 정을 붙이고 살아가게 되었다.

 
예쁜 옥녀는 착하게 자랐고 아버지에 대한 효성도 지극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옥녀가 커 갈수록 오히려 외롭고 쓸쓸해지기 시작했다.
재롱등이 딸이 죽은 아내를 쏙 빼닮은 미모의 처녀로 성숙해지자
오랜 독신생활과 외딴 섬에서의 고적함이 되살아난 것이다.

 

어느덧 아버지는 그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마저 깜빡깜빡 잊어버릴 때가 많았고,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언뜻 스스로 놀라 자신의 허벅지를 꼬집는 일이 잦아졌다.
영리한 옥녀는 아버지가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가끔씩 난처할 때면 그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비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다.
욕정을 참지못한 아비는 결국 옥녀의 방으로 뛰어들어가게 되고
딸은 눈물로 애원하며 저항하는 절박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아부지, 정말 이라시모 안됩니다!

 
사람 까죽을 쓰고 우찌 딸한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딸이 아부지한테 우찌 허락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마치 금수(禽獸)처럼 달려드는 아비에게
옥녀는 완강히 저항하다가 그래도 되지않자 꾀를 냈다.

 
"아부지, 좋습니다.

 
정 그러시모 우찌 내가 아부지의 뜻을 거역하겠습니까마는,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정신없이 덤벼드는 아비를 진정시키기 위해 옥녀는 제안을 했다.
"아무리 아부지 청을 들어 줄라캐도 인간의 탈을 쓰고 우찌 그리하겠습니까?
소녀가 저게 됫산 먼당바우 벼랑에 올라가 있을테니 아부지가 뒤따라 올라 오이소.
그라고 올라 옴시로 소 멍석을 머리에 둘러쓰고 황소 같이 움메에∼움메에∼하고
소울음을 내면서 올라와야 됩니다.


그래야만 저도 짐승메이로(짐승처럼) 아부지를 맞이할 수 있을 겁니다. "
몇번 다짐을 받은 옥녀는 도망치듯 집을 나서서 장대같은 비를 맞으며 마을 뒷산으로 올랐다.

잠시후 아버지의 격정이 가라앉게 되면, 여기까지는 뒤따라 오지 않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 기대는 기대에 그쳤다. 옥녀가 산중턱에 이를 즈음 멀리서 소울음소리가 들려오
기 시작했던 것이다.

 
있는 힘을 다해 깎아지른 바위 벼랑을 타고 산정상에 올라 뒤돌아 보니, 아버지가 멍석을
둘러쓰고는 소울음을 내며 엉금엉금 기어서 뒤따라 오르고 있지 않은가.
옥녀는 설마하던 아버지의 이러한 행동을 바라보며 한없이 울었다.
이제 더 이상 오를 곳도 없었다.


오직 옥녀는 천길 바위 벼랑 아래에 몸을 던져 아버지와 자식의
도리인 천륜(天倫)을 지키는 길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결국 옥녀는 그 산벼랑에서 몸을 벼랑 아래로 던졌다고 한다.

 

 

 

 

 

날머리 대항이 오른편으로 내려 보이는

거의 마지막 표지판 입니다.

 

 

 

 

 

 

날머리 아스팔트 길에 세워져 있는 표지

대항 해수욕장을 가르키고 ~

 

 

 

 

 

 

대항 포구의 모습^

 

 

 

 

 

 

 

조금전 내려왔던 곳에 사고가 난듯

구조 헬기가 두번씩이나

 

흙먼지 날리며 환자 수송을 하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해수욕장 구석쪽에는 바지락캐는 아줌니들 ^

시간만 있으면 거들어 보겠는데 ㅎ

 

 

 

 

 

 

삼천포로 나갈때는 90인승 유람선 입니다.

바로 인원점검후 승선 ~

승선 하자말자 다시 삼천포 항으로 나갑니다.

 

 

 

 

 

 

 

땀으로 조금 추운 바닥이지만

준비된 횟감으로 곡주 두어잔 하고

 

뜨끈한 매운탕에 밥한그릇 말아서 배불리 먹어두고

부산으로 출발 합니다.

 

 

 

 




.

 

 

 

 

 

'へ山行(후기) > 2011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부밀고 정기산행 승학산  (0) 2011.03.13
을숙도 몰운대 트래킹 답사  (0) 2011.03.09
영암 월출산  (0) 2011.03.01
울산 대운산  (0) 2011.02.26
장수 장안산  (0) 201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