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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Life & Culture/Common Sense

삼각점 (三角點, triangulation point)

by 유리의 세상 2011. 7. 22.

삼각점 (三角點, triangulation point) - 삼각측량을 할 때 기준으로 선정된 지상의 세 꼭지점 (頂點).
삼각점은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실시하는 기본측량에 의한 다각점•수준점 등과 같이 국가기준점이다. 삼각점은 측량의 규모에 따라 대삼각 일등본점 (大三角一等本點), 일등보점 (一等補點), 소삼각삼등 (小三角三等)•사등(四等)의 4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삼각점의 표시는 일시적인 경우에는 나무막대를 사용하나 영구적인 경우에는 돌기둥을 사용하고, 머리 부분에 기호를 새겨둔다. 삼각점은 전국에 16,090점이 설치되어 있고, 1:50,000 및 1:25,000 지형도상에 △형의 기호로 표시되어 있다.

삼각점에는 유지관리 및 사용의 편리를 위해서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적혀 있는 지명은 1:50,000지형도의 도엽명을 나타내고 숫자 (11, 21, 303, 423 등)는 삼각점의 등급을 가르킨다. 재설 또는 복구년도도 표시한다.
11번부터 19번까지는 1등 삼각점, 21부터 29까지는 2등 삼각점, 301부터 399는 3등 삼각점, 401부터 499까지는 4등 삼각점이다.

도근점 (圖根點, supplementary control point) - 지형 측량에서 기준점이 부족한 경우 설치하는 보조기준점.
이미 설치한 기준점만으로는 세부 측량을 실시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에 이 기준점을 기준으로 하여 새로운 수평위치 및 수직위치를 관측하여 결정되는 기준점을 가리킨다. 도근점의 배점 및 밀도는 일반적으로 지형도상 5㎝당 한 점을 표준으로 한다.

수준점 (水準點, benchmark) - 기준 수준면에서의 높이를 정확히 구해 놓은 점으로 측량의 기준이 되는 점.
수준기표 (水準基標) 또는 수준원점 (水準原點)이라고도 한다. 해발, 즉 국토의 높이 측정기준이 되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전국의 국도를 따라 약 4km마다 1등 수준점, 이를 기준으로 다시 2등 수준점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