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님 오신다는 예보에도 잘살기 위한 웰빙정신으로 많은 회원님이 모였습니다.
일곱시 좀 넘어 부민병원 승차 세시간 거리 이내에 있는 근교산행이나
제법 많은 빗줄기로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무장하고 앞으로 고고 ~
강선루에서 하산시간 문의 해보고 ~ 처음엔 16시라 하여 천자암까지 다녀 올 수 있는 시간 충분하다고 생각 하였으나
갑자기 15시 30분으로 수정하여 ㅎㅎㅎ 혼자 생각으로는 일찍 하산하여도 별로 할일이 없을텐데...
하루 20km내외 산행을 즐기다 10km 이하 산행을 신청하여 보니 걸을것도 별로 없는데
단지 오시는 빗님으로 어려움이 있을터 하지만 널널산행이라 선암사도 세세히 둘러 봅니다.
재래식 화장실인데 중국의 화장실 보다는 호텔급인듯 합니다...
수량은 점점 불어 나는듯 봄꽃들이 횡재를 합니다.
다시 3거리에 모여서~
20여m 더 진행하여 AB조가 갈립니다. 직진하면 단축조, 우측 턴을 하면 A조...우리A조는 16명인듯~~
선암사 마애불은 지나치며 사진만 담고
잘 정비 된 안내판의 장군봉으로 ~~ 오늘의 주봉으로 조계산이라 부르는 봉우리 방향으로 ^^*
비를 맞으며 너덜도 지나고
지도상 절터 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비에 젖은 약수도 한잔 하고~
장군봉 !!! 세분은 작은 굴목재로 공지된 코스로 하산 하시고
대체로 평평한 산길에는 엘리지 군락도 많이 보이고 갖가지 예쁜 꽃님들이 많았지만
똑닥이에도 자꾸 빗물이 들어가 사진담기는 포기~~~
긴 능선의 산길에는 세찬 바람과 빗님으로 우산이 뒤집힐듯 하여
제데로 된 사진 맘데로 담을 수 없을 지경
그래도 한장씩은 억지로 ㅎㅎㅎ
연산봉에서.... 눈도 크게 뜨지 못할 강한 비바람 ~
대장님은 후미 인원 챙기려 가시고 잠깐 사진 담는 시간에 여성산님 3분이 직진으로 가버리고 ~
요기서 연산봉3거리로 되돌아가서 토다리3거리로 탈출한다고 하셨는데...
굴목재 도착하니 우리팀은 다섯명 !!! 그래도 오늘 제일 많이 걷는 조 입니다.
B조와 만나는 지점의 4거리 시간이 많이 남아 천자암산으로 잠간 다여 오자 하였지만
추위와 비바람 때문인지 무조건 빨리 하산 하겠다 하시기에
옆에 있는 돌 식탁삼아
5인상 차려놓고 빗물을 국물삼아 후루룩 한그릇 !!! 식사 하는 도중에 B팀을 만나고....
식사 하였으면 좋았을 대피소를 지나
뒤로 가셨던 대장님과도 합류하고 ~
홍골에서 피아골은 흘러 내리는 물로 폭포를 만들어 놓고
신평천을 따라 하산완료 ~ 뒤돌아 보니 이제사 산의 형상이 조금 조망됩니다.
송광사·선암사 등의 유명한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송광사·선암사 일원이 명승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의 서쪽에 있는 송광사는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절이다.
경내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제43호)· 송광사국사전(국보 제56호)
·송광사경패(松廣寺經牌:보물 제175호)·송광사하사당(보물 제263호)· 송광사약사전(보물 제302호)
·송광사영산전(보물 제303호)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위에는 광원암·감로암·천자암 등의 암자가 있으며, 천자암 위쪽에는 곱향나무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가 있다.
산의 동쪽에 있는 선암사는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으며, 경내에 선암사3층석탑(보물 제395호)이 있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아치형 다리인 승선교(昇仙橋:보물 제400호)와 강선루가 있다.
그밖에 비룡폭포가 유명하며 특산물로 산채와 고로쇠약수가 알려져 있다.
송광사-마당재-굴목재[屈木峙]-선암사를 잇는 등반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송광사와 선암사 입구에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집단시설지구가 형성되고 있다.
[출처] 브리태니커
5월달에 있는 4월 초팔일 행사를 준비 하고 있는지 물위에 연등이 설치되어져 있고
천하3보 승보종찰 조계산 송광사 경내를 벗어 나면서...
날씨는 춥고 발도 시렵지만 하산주 일배 하고 부산으로 ~
어랜만에 우의를 입었으니 우중산행은 실로 오랜만인듯 한데
악천후에도 많이 참석하신 산님 그리고 안전산행 힘써주신 운영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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