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동에서 버스 내리자 말자 바로 들머리로 ~ 소리 없이 1,2분 내 바로 산행 시작 됩니다.
조금 흐린 날씨 이지만 43명 신청인원 100프로 참석 하였습니다.
40여 가구가 점거하여 가락국시대 부터 살았다는 고점동 흔적도 없이 수풀만 무성 하고 ~
수풀사이로 싸리꽂이 얼굴을 내미는 길
숨은 비경이라 주위에는 인간의 흔적은 없고 하늘도 빼꼼 하지 않는 그야말로 원시림 속으로 ~
흐미한 길도 지나고 ! 길인지 그냥 산인지 ㅋㅋㅋ
곧 만나는 시원한 폭과 소 하나 !! 삼각대가 없어 조금 흔들리지만....
계곡을 지나 능선을 휘돌아 폭과 소가 즐비한 너덜지대에 도착 합니다.
동행한 산바람님이 가져온 수석 ㅎㅎㅎ 아직 초입이라 배낭에 넣기에는 너무 크고~
대륙폭포도 구경합니다.
부산일보와 대륙산악회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등로에 있어 지금도 이 골을 대륙폭포골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깊은골 ^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은 잘 보존된 원시림
자연의 법칙이 여기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곳 !!
골 계곡 중턱을 조금 지난 곳에서 중식 !
산청휴게소에서 시락국으로 식사 하였으나 끝없이 이어지는 너덜길에 시달려 허기가 져서...
설악 점봉산에서 야호행님이 나누어준 곰취나물도 지리산에서 어울리고
이름이 없지만 제법 규모가 있는 폭은 상류에 있어서 그런지 수량이 부족 합니다.
계속되는 폭은 우회를 하고~ 걸어도 우에 길이 안 까바지노 ㅋㅋㅋㅋ
걸어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대륙폭포골 입니다.
거대한 너덜경이 수직으로 걸쳐진 모습의 바위 길이지만 생명수와 같은 물이 흐르는 길이라 볼거리도 많습니다.
이제 하봉이 조망 됩니다.
위로 하늘은 빼꼼 조금 열려있고~
상류에 있는 다단 폭도 맵씨를 뽐내고
주위에는 꽂님과 이끼폭포 ~
이 폭 지점에서 좌측길을 선택하여 하봉 헬기장 근처로 ~
등로가 있는지 없는지 험한 길도 오르고 올라서
1700m대의 능선에 올라 섰습니다. 산행 시작한지 빡시게 5시간만에 오른 곳 !
아침에 늦게 기상하여 허겁지겁 하는 바람에 등산화 대신 구두를 신고 발바닥이 아리는 고통(?)속에서...
우측으로 가면 중봉 ! 좌측으로 돌아 헬기장에 도착 !!!
드디어 하봉에 도착 ~
운무속에 조금 모습을 보여주는 중봉 ~ 하봉에서 본 그림 입니다.
영랑대에서 중봉방향
영랑대에 올라서서
휘돌아 가는 바위길
아래로는 청암능선, 전에 올랐던 국골은 운무속에...
청이대로 오라는 우리 시그널 따라서 우측으로 !
청이대 근처에서~
옛날 일제부터 건물이 있었다는 곳인데 지금은 제법 평평한 평지가 있을뿐 ...
내리치는 산죽구간도 달리고, 빠른 걸음으로 날머리 부근에 도착 !
작은 현수교 뜯어내고, 철제 다리 건설하는 곳 지나면
조개골아래 조개골식당 !!!
수고하신 육신을 위한 잔치 ! 토종 백숙과 산나물은 요즘 어디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보양식으로
한그릇 거하게 막걸리도 한사발 하고
식당에서 내어준 트럭에 몸을 싣고 대원사 주차장으로 이동, 하루 마감 합니다.
아직 출입 금지 지역이지만 그래도 산이 있으니 가는 것
참석 43인 산우님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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