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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 마대산 가는 길
한차 가득 싣은 버스는 중부고속도로 달리다 풍기 IC로 들어서서.....
보기 힘든 대형 알바하시는 버스^
다시 단양휴게소로~
한무데기 4만원이라는 표시의 대물 탐이나는데 ㅎ
산행시간 3시간 반 정도의 마대산이라
바쁠것도 없고 소공원에서 산행전 점심식사 !!!
경기도 산행도 산행을 조금하고 나서 점심식사 하는데
산행 진기록, 산행전 점심 ㅋㅋㅋ
준비한 김밥으로 얼렁 민생고 해결하고
사진에서만 보던 조형물과 난고 문학관을 이리저리 ^
김삿갓이 객사한 전라남도 화순
백아산 산행시 난고 김립의 흔적으로 보고 오고 싶었던 곳
태화산 산행시에도 고씨동굴에서
이리로 가 보자고 건의 할 정도로 오고 싶었는데 이제사 방문합니다.
마대산 산행 보다는 난고 선생님의 흔적을 더 보고 싶은 산행
일단 늦었지만 산행준비하여 한시반 출발, 세시간 반 시간을 얻어...
다섯시 까지는 원점회기 이곳으로 와야하는 산행
빠른걸음으로 지나며 담아가면서 들머리로 ~
붓을 형상화한 노루목교를 지나
주거터와 묘가 있는 곳으로 좌측 턴 ^
작은 하천을 경계로 우측은 난고 선생님 묘
좌측 등로는 난고선생 유적비와 조형물
철다리를 직진 생가터 방향으로
마대산 처녀봉을 둘러 우측길이 날머리^^*
조선후기 방랑시인으로 자는 난고, 별호는 김삿갓 또는 김립(金笠).
본관은 안동.
경기도 양주출생으로 선천부사였던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죄로 집안이 멸족을 당하였으나,
형 병하와 함께 노복 김성수의 도움으로
황해도 곡산으로 도망가 살았다.
후일 멸족에서 폐족으로 사면되어 강원도 영월로 옮겨 살다가
과거에 응시하여 장원급제하였으나,
자신의 집안 내력을 모르고 할아버지 익순을 조롱하는 시제를 택한 자책과
폐족자에 대한 멸시 등으로 방랑길에 올랐다.
57세때부터 전라남도 동북에서 객사하기까지 삿갓을 쓰고
전국각지를 유랑하였으며, 발걸음이 미치는 곳마다 많은 시를 남겼다.
후에 둘째 아들 익균이 유해를 영월의 태백산 기슭에 묻었다.
그의 한시는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고 회화적으로 파격적 요인이 되었다.
아직도 수많은 한시가 구전되고 있다(펌)
'학고방'의 유래가 여기서 나온듯...
我向靑山去(아향청산거)...나는 청산을 향해 가는데
綠水爾何來(녹수이하래)....녹수는 어데서 흘러 오느냐
萬事皆有定(만사개유정)....만사는 이미 정해 졌거늘
浮生空自忙(부생공자망)....뜬세상 나혼자만 바뿌구나.
김병연은 1천여 편의 시를 쓴 것으로 여겨지지만
현재까지 456편의 시가 찾아졌다.
그가 현대인에게도 익숙한 사람이 된 것은,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이야기들을 그것도 방방곡곡을 떠돌면서
꽃잎처럼 낙엽처럼 날려버린 시들을
이응수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모으고 정리하여,
비로소 그가 죽은 지 76년 만인 1939년에 김병연의 첫 시집인
‘김립 시집’을 엮어 냈기 때문이며,
그 속에 실린 내용과 형식이 다양한 시들과
흥미있고 통쾌한 일화들을 자료로 삼아,
여러시인·작가들이 시집과 소설로 발간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펌)
自知晩知 補知早知=자지만지 보지조지....'자지는 만지고, 보지는 조지라.'
自:스스로 자 知:알 지 補:도울 보晩:늦을만 早;일찍 조
스스로 알려고 하면 늦게 깨닫게 될 것이고
남의 도움을 받으면 빨리 알게 될 것이다.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자기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보다도 더 빨리 알게 된다는 그런 말 ^(^
9월 초하루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의 문턱에 있는 느낌 ^
1052m의 고도을 올리느라 된 비알 쉼없이 오르다
휴식 할 수 있는 곳에서
삼거리를 좌측으로 마대산
인정샷 한참 날리고 ㅎ
부러진 개선문 ^
전망대 도착 !!
전망대에서 이리저리
강원도의 산은 참으로 수려 합니다.
특히 단양 제천 영월의 산들은
올 때마다 실망 시키지 않습니다.
처녀봉으로~
처녀보다 더 곱고 고운 우리 산님들....
하산 ^
예전에는 정말 오지였을 마대산 자락
아래로는 임도가 포장까지 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날머리에서 연사 몇점
시선 난고 김병연지묘(펌)
원점, 묘역과 노루목교
바로 식당에 들러 곤드레 비빔밥
별미와 생탁 두어잔으로 배는 부르고
월요일 출근이 아니면 여기서 하룻밤이라도
유하고 갔으면....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난고문학관 자료를 볼 수 있었을텐데
다음 기회로 미루고 ㅜㅜ
식당에 피어 있는 여름꽃인지 가을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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