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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
한여름인양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무룡고개
한겨울 여러번 왔었던 길, 먼여정 출발합니다.
엣날 무주 진안 장수의 무진장이 아닌
부산에서 세시간이면 넉넉하게 올 수 있는 가까운 장수 입니다.
0.7km 걸어 올라 1075m 영취산
참말로 오랜만에 뵙는 사가부 선배님
반갑습니다 ^
녹음이 짙은 내림길 달려 덕운봉으로 ~
오늘의 하일라이트 서봉과 남덕유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였는지
박무속에 보일락 말락 합니다
함양군 방향으로 전망바위에서 ~
전에 함께 하였던 반가운 산님과 더불어
덕운봉 근처에서 아랫방향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옥산리 중앙으로 35번 중부고속국도가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달립니다.
금원골 저수지 같기도 하고
키가큰 산죽구간 여러번 지나
지도상 깃대봉, 구시봉에서
지나가시는 산님에게 부탁 한장 담고
조금 기다려 도착한 팀과 중단체~
육십령이 바로 앞입니다.
남덕유와 오른쪽방향 능선
반가운 깃대봉 샘터에서 잠간휴식
논개 생가터가 있는 장수 60령 도착 !!
60령 표지석 뒷면에는 교과서에도 나온 '변영로'님의 논개
오두막 같은 식당은 사라지고 신식 매점과 식당이 들어서고 ~
마지막으로 온것이 1,2년전인것 같은데 새단장이 된 60령 ^
점심식사
60령으로 콩국 추진
허리가방에 물한통만 달고 12km를 약 3시간반만에 달려 와서
시원한콩국 무한리필 한다기에 두사발 받아 먹으니 밥생각은 없고ㅎ
남덕유로 방향을 잡고 고행길 오후산행 시작 합니다.
함향방향 60령 근처에는
산을 잘라내고 새도로를 만들고 있는듯
식수도 조금 부족 할것 같고 비알이 심하여
자주휴식을 하며 거리를 줄여 갑니다.
장수군 장계면 일대
헬기장, 할미봉 가는 길에 할미꽂같은....
체력은 서서히 떨어지고
뜨거운 햇볕을 동무삼아 할미봉으로
사실 눈덮힌 할미봉이 너무 좋아 긴거리 신청 하였는데
녹음이 짙고 하늘엔 박무가 있어 그때보다 감동은 훨 덜하는듯
할미봉에서도 같이 한장 !
무더위로 옛날의 그 감동은 무디어져 ㅎㅎㅎ
암릉이 진짜 멋진 할미봉을 뒤로
경남 덕유 교육원방향으로 뒤에오시던분이 모두 탈출 하고
우리가 맨 후미가 되었습니다.
대포바위는 다음으로 기약
장수덕유산 서봉을 향하여 !
여러구비 넘고 넘어서
왼편은 함양 서상면 오른편은 장수 장계면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 넘어가던 비적과 대항하기 위해
장정 60명이 모여야 저 재를 넘었다고 하는데...
할미봉도 저편에 가물가물 합니다.
헬기장 때문인지 정상석은 없어지고
알림판 정상목을 대신 장수덕유산 서봉 인정 !
여러번 휴식하고 천신만고 올랐던 길
체력은 고갈 시간도 부족하여 남덕유는 다음으로
옆길로 우회 합니다.
월성치에서 삿갓골재 대피소 2.9km
삿갓봉 무룡산도 한여름 뙤약볕 아래로 걸었던 추억이 있는 길
한시간여 거리지만 포기하고 황점으로 탈출합니다.
우리 시그널 따라서
아무리 급해도 세족하고 머리도 감고 시원하게
달빛고운 황점마을
한여름 땡볕속으로 19:00 약속시간 1시간 오버 도착
많은 분들의 환영?을 받으며 ㅎㅎㅎ
갈증을 느끼던 차 시원한 수박 콩국수 족발무침은 정말 일품입니다.
진짜 올만에 친정 나들이한 기분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산동무들과 함께하니 행복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45인승 25인승으로 많은 인원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시락국, 점심 콩국, 저녁 국수까지 준비하시고
산길을 평지처럼 날아다니시는 오박사님
60령 까지 점심 추진하여 주신 회장님 유곡님 감사합니다.
대기로 예약한 황석 거망 금원 기백 4산종주도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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