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곡 을전 단양방향에서의 들머리
2015년 1월 1일 지리산 일출 산행 그리고 2월 한라산 산행후
실로 3년만에 올라 보는 설산이다
늦은백이재 까지는 4.5,비로봉 까지 5.7 날머리 천동리까지 6.8
이정표 기준 약 17km 짧은 거리는 아니다.
그동안 산행다운 산행은 하지 않고
출장만 다니다 과연 오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시작 하자 말자 카메라가 방전이 다 되어버려서
핸드폰으로 몇장 담아 가며 눈길을 오른다
마당치 신선봉 방향은 러셀이 되지 않아서 길이 없고
늦은백이 능선에 오르자 바람과 살을 에이는 추위
핸폰으로 사진 찍고 나니 손이 얼어 붙을듯 아린다
전에는 상월산이 아예 길이 보이질 않는 폭설이었는데
이번에는 길이 보였으나 또 패스 한다 ㅎ
상월봉 아래에서
상월산을 뒤로 하고
조금 수월한 능선길따라서 국망봉으로
철이랑님 구름님 만나서 같이 기념샷
안면이 많은 수박님이 담아 주셨다.
나를 아느냐 물었더니 남해 호구산 산행시 처음 보았다고 하네...
그때가 몇년 전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역광으로 담아 보았는데
후레쉬가 설정 되어 있어서 늦게 찍히더니
그래도 월악산 영봉은 뚜렷하게 보이네...ㅎ
어깨도 좋지않아 배낭도 메지 않고
다리도 가끔 아프다는 상궁님 델꼬~
칼바람의 대명사 비로봉을 오른다
비로봉을 여러번 올랐지만
이렇게 한가하게 통채로 정상석을 담아 볼수 있다니...
부산에서 아침 일곱시 출발 오후 4시경 이니 늦어서 그런가?
경상북도 영주와 충청도 단양을 굽이 굽이 바라 볼 수 있는곳
세상을 넓고 밝게 비춘다는 뜻의 비로의 정상에서
정상석 쟁탈전도 없이 수박님이 담아 주셨다
충청북도에서 세운 정상석
경북에서 세운것 보다는 훨 작지만...
돌 무더기는 공사를 할려는지 포크레인도 같이 서 있다
포크레인에도 앉아 보고
죽령 연화봉 백두대간 방향
연화봉 옆으로 줌
바람이 만든 작품
천동 추차장방향으로 하산한다
느지막에 취업한곳이
현장소장 출장직이라 이렇게 산행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정시에 주차장에 도착 하였으나
남녀 한팀 4분이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을 하여
캄캄한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꽁지로 출발
단양 IC 올리기 전 공터에서 돼지국밥 한그릇 달게 말아 먹고
부산으로 향해 달린다
상궁님 다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이정도는 빡신 산행이 아닌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