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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18년 나들이

해운관광농원 청소년 수련원

by 유리의 세상 2018. 3. 26.



화창한 일요일


울산 출장공사와 중국 난징으로 가는 수출포장 작업이 예정 되어 있었는데

출장공사는 연기 되고 수출포장도 특근 하지 않아도 된다 하네...


서울 친구 따님 결혼식과

초등학교 동창회 봄산행이 있는 날 ^


밀양 화악산은 여러번 가 본적이 있고, 늦게 기상을 하여

웅상의 장모님도 찿아 뵐겸 차를 가지고 통도사 방향으로~


양산 시내버스 23번을 이용하여 가기로 계획을 하였던 곳인데

직장생활 할 때 한마음 전진대회를 한적이 있는 해운관광 농원으로 승용차로 간다.


들머리 눈설매장으로 진입을 하니

전에 없던 대성기숙 학원이 있네~~~

학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간 산행을 한다 ^






학원 바로 옆 법수사

검색으로는 눈썰매장 뒷편으로 등로가 있다고 하여 들어 갈려고 하니

눈이 없는 계절인지 양떼들만 있고 문은 잠겨져 있다







법수사 대웅전 왼편 희미한 산길로 들어 선다.








울산 고바우님의 붉은 시그널 따라서 오른편으로 진행을 하니

해운관광농원과 통도사로 통하는 등로를 만나 계속 진행 한다.


진달래도 많이 피고 완연한 봄날씨

땀은 나고, 웃옷을 벗으면 쌀쌀한 한기가 오고....







맞은편 천성산 자락은 며칠전 내린 눈으로 정상부는 잔설이 남아 있고

중간쯤 나무가지 사이로 출발점 대성학원이 보인다.







전에 다 돌지 못한 통도사 암자와

지금쯤 만개 하였을 자장매도 담아 올겸 통도사로 진행

바위에 대충 약도를 보면 통도사 방향이 확실한데....






통도사 방향으로가는 등로를 찿지 못하고

정상방향으로 들어 서고 말았네 ㅠㅠㅠ






한참 진행을 하여 우측길로 들어 섰는데









눈녹은 시냇물 졸졸졸

생강꽃도 여여쁜 평이한 길이 계속 어어지고





아직까지는 등로이탈 한지도 모르고

주먹밥 먹으며 룰루랄라~~






사거리 비슷 한데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진행을 하니

길은 안보이고 아래로 개척산행을 한참 하다 계곡을 만나 아래로 내려선다


뒤돌아 보니 잘 따라 오던 상궁님 퍼질고 앉아 못 내려 오시네 ㅜㅜ

낙엽으로 발은 빠지고 흔들거리는 돌맹이도 위험하고







아래로도 가팔라서 나도 힘드넹 ^

이제사 길 잘못 들은것 눈치 챈 상궁님 핸폰 내비도 겨보고

나에게도 검색 해 보라 재촉을 하지만 험한 산속에서 내비가 어이 켜지는고 ㅎ







천신만고 한참을 내려서서

두룹이 제법 많은곳을 지나니 아래 공원 묘지가 나온다.







어딘지 몰라 한참을 살펴 보는데

아뿔사 석계공원 묘지로 오고 말았다^


안그래도 쳐형에거 안 가보느냐고 상궁님에게 말 하면서 출발 하였는데

처형이 보고 싶었는지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 하였네....


이왕 걸을려고 왔으니 걷는것은 좋은데

십 수년전에 먼저 간 처형에게 인사하고

해운 수련원 차량 회수를 할려고 하니 앞길이 캄캄하네...

상궁님 산길로 뒤돌아 가면 안되냐고 묻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안되는 말씀 ㅋㅋㅋ






터벅 터벅 차만 타고 많이 다녔던길 걸어서 내려 온다.

가끔 내려가는 차량에 손을 들어도 아무도 태위주지 않고 ㅎ









내려서는 길

어느새 다가온 봄을 담아 보면서








어여쁜 일지매도^^







만물이 봄이 왔음을 알려 주는듯









손들어도 차들은 지나가고

꽃집에 들러 택시를 어떻게 부르는지 물어도 잘 모른다고 한다 ㅠㅠㅠ







걸어 걸어서 외석 마을 까지


정류소에 있던 총각이 10번 버스가 곧 온다고 하길래

능걸산 산행시 날머리 내석에서 한번 타 본적이 있는 그 버스 인것 같은데

 

내석에서 오는 10번 버스 탑승^

상북초등학교 앞에서 12번 환승하여 해운관광농원으로 ~





원점 해운농원 앞에서 많이 자란 쑥을 제법 구하고

웅상으로 가서 많이 가지고 간 겨우살이 다듬고 나물도 하고

장인 장모님과 같이 식사하고 다시 집으로 ~~


감기 기운이 있는 상궁이 편안하게 옆자리에서 존다 ㅎ

앞으로는 지도를 꼭 챙겨야 한다고 계속 똑 같은 잔소리를 여러번 하더니

계곡 치기 하산이 힘들었나 보다 ㅎㅎㅎ


둘이 같이 다녀도 알바는 거의 하지 않고

대장 역활을 잘 하였는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쉬운길이 더 어렵네 !!!

처형이 우리 보고 싶어서 불렀는지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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