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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23년 나들이

동강 백운산

by 유리의 세상 2023. 3. 25.

우리나라 제일 낙후지역으로 경상도에 BYC(봉화 영양 청송), 전라도에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이 있다면

강원도에 영평정(영월 평창 정선)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열악한곳이 정선이라서 그런지 부산에서 55번 고속도로에서 남제천 나들목을 나온 뒤에도

한 시간 반정도를 더 달려 12시가 가까워져 들머리 백룡동굴 앞에 하차합니다.

 

 

 

 

코로나가 오기 전 관동별곡 관광차 가족끼리 한 번 와 본 적이 있는 백룡동굴

백운산의 백과 동굴 최초 발견자의 이름에서 룡자를 가져와 백룡동굴이라고 지었다 하는데

붉은 옷과 안전모를 쓰고 배를 타고 입구까지 가고 동굴 안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석회동굴입니다.

 

 

 

 

출발이 조금 늦은 듯 하지만 9km에 5시간 허락받았으니

뼝대에서 동강 할미꽃 알현 하고도 널널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전에 잠수교에서 제장교날머리로 다녀왔던 것보다 초입이 너무 가팔라 땀 한 바가지 흘리고 안부에 도착

 

 

 

 

산림청 100 명산 산행 시 한번 왔던 곳

정상석은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고 흐린 날씨와 황사로 분위기는 조금 처진 느낌

 

 

 

 

칠족령으로 가는 길은 동강 쪽은 완전 벼랑이고

능선은 거의 밧줄이 설치되었지만 아찔하고 위험구간이 많습니다.

 

 

 

 

동강의 물길 51km 중 태백이 5km, 영월이 14km, 32km가 정선지역에 흐르고

옛날 뗏목을 나르던 동강이 서강을 만나고 다시 남한강으로 흐르다가

한강으로 서울을 거처 인천으로 가는 긴 물줄기입니다.

 

 

 

아우라지 정선 아리랑이 탄생한 동강을 바라보며 한컷하고

하늘벽 구름다리는 저질 체력으로 통과하고 되돌아옵니다.

 

 

 

 

원점 백룡동굴 주차장으로 내려와 뼝대로 갑니다.

백룡호는 예전에 타 보았던 그 배일까.... 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ㅎ

 

 

 

 

오랜만에 550d에 쩜사 단렌즈를 달고 와서 

등로의 노루귀와 할미꽃을 열심히 담았는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사진 확인하다

사진 전체가 다 날아가버려서 정말 황당합니다.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ㅠㅠㅠ

노출도 여러 가지 조리개도 여러 가지로 담았었는데 한 장도 못 건지고

다른 님이 올리신 것 몇 장 똥쳐 왔습니다.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하산주 일 배 합니다.

처음 보는 이병철 님 모니카 님 감사합니다.

 

 

 

 

저녁 늦게 집에 오니 벚꽃이 만개하여 맞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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