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봉 산행을 준비하는데 상궁님 금요일 가자고 한다.
어영부영 오전이 가고 점심을 먹고 거창 수양벚꽃길 가다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 됙 것 같아서
가락 아이시로 급 우회 가덕도 연대봉으로 간다.
걷고 보니 제3코스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길 한 바퀴 하였다.
전에도 출발한 적이 있는 백재덕 추모공원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를 터널 옆 경사길로 올라간다.
이 길은 초행인데 가다 보니 평평한 둘레길로 이어지고 어음포로 가는 길 표시가 있다.
이제 제법 신록이 우거진 소방도로를 제법 걸어니 어음포와 매봉 그리고 연대봉 3거리가 나와서
차량회수가 수월한 연대봉으로 우측 턴을 한다.
길가에는 벚꽃의 새싹과 천남성 등 여러 가지 풀들을 살피며 오른다.
여기부터는 동선 세바지에서 응봉 매봉 연대봉으로 이어지는 주 산행길이다.
전망대에 오르자 낙동강 하구와 사하구가 잘 조망된다.
등로는 완연한 봄으로 새싹이 나오는 소리가 사르르 들리는 듯하다.
오후 자투리 시간 만보 걷기 참 좋은 코스인 것 같다.
단풍취 같은 싹이 있어 조회를 하니 큰앵초라고 나오는데 좀 더 자라야 알 수 있을 듯
족두리풀꽃의 잎은 두개 네 개씩 앙증맞게 올라오고 있다.
아래는 어음포
혹시 가지고 온 단렌즈는 흐린 날씨 탓인지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급경사를 한참 올라서서 연대봉 봉화를 올리는 곳에 도착
거가대교와 거제도가 잘 보인다.
안골에서 거제 갈 때 늘 배를 타고 내린 장목도 뚜렷하게 보인다.
바닷속에 있는 침매터널 위로 큰 배가 지나간다.
연대봉 한 컷 하고 바로 하산
내려서는 산길이 아름답다.
45미리 표준 단렌즈와 핸드폰의 화질이 너무 다르다.
S23울트라 하나 장만하여 하나만 들고 다녀야겠다.
하산완료 이곳 등나무꽃은 자색이 아니고 흰색이다.
향은 참 좋다.
강릉에 바람에 전선줄이 끊겨 큰 산불이 나고 8시간 만에 내린 소나기로 큰 불이 잡혔다는데
이곳에도 흐린 날씨로 돌아오는 차량 앞유리에 빗방울이 조금 맺혔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만발하였다는데 금요일경 한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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