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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23년 나들이

의령 한우산 자굴산

by 유리의 세상 2023. 4. 10.

비슬지맥의 맏형 비슬산 산행의 참꽃 개화현황을 달성tv로 지켜보며

월요일 근교 의령의 한우산과 자굴산을 다녀 왔다.

쇠목재에서 한우산 왕복, 다시 자굴산 왕복으로 1일 산행을 하였다.

 

엊그제 비가 와서 비슬산 진달래가 얼었다고 하는데

조화봉 석검봉 관기봉 산행으로 내일 한 번 다녀올까 계획하여 본다.

화요일 전기차운행도 하지 않는다 하니 10km 정도 걷는 산행이 될 것 같다.

비슬산 진달래는 여러 번 보았으니 대견봉 살작 둘러보고 한 바퀴 하여야겠다.

 

 

쇠목재에서 먼저 한우산으로 간다.

상궁님 '맛있는 한우 같다'는 한우산

 

 

 

맞은편에는 자굴산이 보이고

갑을리 양승리 개승리는 매봉산과 같이 둘러 싸여 분지처럼 보이고

등로에는 진달래는 지고 철쭉이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766봉에 올라 능선길 조금 걸어서 홍의송원으로 좌측으로 간다.

홍의송은  곽재우장군과 관련이 있고 수피가 붉은 작은 소나무인가 보다.

 

 

숲 해설사 한 명이 근무하는 건물 잠깐 구경하고

옆길을 돌아 정상으로 향하는데 이곳도 금줄이 처져 있고

6년 전 백두산 호랑이가 출몰하였다니 무섭다고 상궁님 돌아가자고 한다. ㅎㅎㅎ

 

 

한우정으로 돌아와서 간편식 점심을 먹고

데크작업으로 정상부로 가는 계단에도 출입금지 금줄이 처져 있다.

한우정으로 오는 길 해설사에게 물어보니 데크작업 중이라서 출입금지고 다녀와도 된다고 한다.

 

 

데크길은 사방으로 깔렸고 정상부는 꽈배기 계단으로 오르는 

전망대도 설치되었다. 공사기간이 이번달 27일까지 이라서 거의 마무리된 것 같아 보인다.

 

 

한 바퀴 돌아 한우정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개나리가 있다.

찬비가 내리는 한우산이라 철쭉도 아직이고 개나리도 남아있다.

 

도깨비 관련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상궁님이 좋아하네.... 이리저리 포즈를 잡아 본다.

 

 

쇠목재로 내려선다.

 

 

포장길로 내려서지 않고 다리 위를 통과하여 자굴산으로 간다.

 

 

둘레길과 오르는 길은 남명 조식 선생님 길로 

남명 선생, 역사에 남다, 얼로 남다, 이야기로 남다, 학문으로 남다로

구역별 테마로 숲길이 조성되어 걷기 편하게 되어있다.

 

등로에는 엘레지가 고도를 높일수록 더 많이 자생하고 있다.

귀하신 엘레지를 이렇게 많이 만나다니 행운이다.

 

 

정상에서 뒤 따라오신 젊은 부부인지 남매인지 두 분과 인정샷을 교환하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우리들이 다녔던 명산들이 많이 보인다.

비슬산 황매산 지리산까지 흐릿하지만 조망이 좋은 자굴산이다.

 

 

백두산 호랑이가 한우산에서 이곳 자굴산으로 오면서 백호로 바뀌었나?

등에 타고 한참 놀다가 하산한다.

 

 

의령의 진산이자 명산 자굴산과 한우산아래로 풍력 발전 설비를 배경으로 사진 담아 가면서

계단길은 빠르게 내려선다.

 

 

 

쇠목재 원점으로 차량회수하고 구름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평일 갈 곳도 별로 없고 매일 걷기는 하여야 하는데

주위에 풍광이 좋은 이런 산들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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