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Letters1507 실수에 대한 생각들 실수에 대한 생각들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약속부터 인생을 뒤흔드는 큰일까지 잘못 판단하여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이때 늘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왜'와 '어떻게'가 그것입니다. '왜'에 대한 결론은 대부분이 욕심입니다. 더 좋은 것, 더 편한 것, 더 즐거운 것을 향.. 2013. 9. 29. 오늘을 기뻐하는 마음 오늘을 기뻐하는 마음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 2013. 9. 29. 인생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인생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어디를 향해서 그렇게 바삐 가는 것일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당사자는 과연 알고 있을까? 한 번 가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충분히 음미하지 않으면 다시는 음미할 기회가 주어지지 .. 2013. 9. 27. 언젠가 내 인생에 노을이 찾아 든다면 언젠가 내 인생에 노을이 찾아 든다면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 2013. 9. 27.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길가에 줄지어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따라 소리도 없이 한 걸음씩 그렇게 찾아 왔습니다 그렇게도 시끄럽던 여름날의 매미의 울움소리도 마지막 자기 생을 말해주듯이 가끔 울어대고 그 자리에는 어느새 빨간 고추 잠자리가 대신하.. 2013. 9. 25. 가을 한 잔 주세요 가을 한 잔 주세요 가을 한 잔 주세요. 진하게 탄 가을 한 잔이요. 슬픔하고 눈물은 빼고요. 진짜 가을 맛을 느껴야 하거든요. " 예 알겠습니다." 저희 카페에는 아지랑이 피는 길가에 핀 들꽃향의 봄 허브가 있는데 몸을 포근하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죠 겨울에 한 번 더 드시로 오세요. 참!.. 2013. 9. 24.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슬퍼지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너무 기뻐도 콧등이 시큰해 져서 눈물이 납니다. 슬퍼서 실컷 울면 그 울음대로 후련해 짐이 있습니다. 너무 기쁨에 겨워 펑펑 울고 나면 며칠 동안 그 흥분으로 기쁨에 삽니다. 「어린 왕자」란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색.. 2013. 9. 23. 당신의 얼굴, 당신의 인생 지도 당신의 얼굴, 당신의 인생 지도 공자"는 제 얼굴을 책임지는 나이가 40세부터라고 했다. 그 이전에는 얼굴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30세에 뜻을 세운 사람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10년의 세월을 스스로 길을 만들어 달려가야 한다. 사업을 하거나 학문을 하거나, 뜻을 세우고 외곬.. 2013. 9. 22.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일이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일이란 모든 행복과 풍요와 평화의 시작은 '자기 사랑'입니다. 자기 사랑은 마치 마법과도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최고의 에너지 속에서 살게 되고, 또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감정 속에서 살게 됩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 2013. 9. 22. 동행의 은혜 동행의 은혜 우리가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감사와 은혜를 알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기중심의 삶에서 타인 중심의 삶으로 마음의 중심이 이동합니다. “나는 아직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 은혜며 감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과연 누군가의 은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어떻게 .. 2013. 9. 21. 한가위의 어원 한가위의 어원/한가위 잘 보내고 오세요 1. 한가위의 어원 추석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한다. 한가위의 한은 "하다(大. 正)"의 관형사이고, 가위란 "가배(嘉俳)를 의미한다. 이때 가배란 "가부. 가뷔"의 음역(音譯)으로서, "가운데".. 2013. 9. 19. 시골마을의 길 시골마을의 길 오시려던 님은 언제 오시나 바람만 서 있는 길가에 오늘은 정다운 웃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밤나무도 감나무도 옛 세월을 감직하고 올해도 알찬 열매로 반겨줍니다. "어머니!저 왔어요!" 부엌에서 나를 기다린 둥그랑 등 하나 구수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날라옵니다. "오냐,.. 2013. 9. 18. 내안에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 내안에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닙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작 내 마음속에 있을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또 다른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내 안에 공존합니다. 그러나 그 사.. 2013. 9. 17.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동네 외진 곳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채의 집이 지어졌습니다. 두 집이 거의 완성될 무렵 두 집의 주인은 만나 집 사이의 길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의견이 맞지 않아 돌투성이인 집과 집 사이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밖에 없었지.. 2013. 9. 16.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듯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듯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네요 은근히 찔러대는 가시같은 아픔도 하늘이 무너질것같은 커다란 문제들도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지나가고 오늘은 오늘일뿐! 새하얀 도화지.. 2013. 9. 15. 가을 향기 기다리는 마음 가을 향기 기다리는 마음 파란 가을 하늘 상쾌한 바람 불어오는 날 온 천지 고운 단풍 물들어 가면 아름다운 무지개 피고 가을이 깊어 가는 길 코스모스 춤추는 계절 아름다운 가을은 내 마음에도 고운 향기처럼 흐르며 서늘한 바람불면 창가에 귀뚜라미 노랫소리 은은히 들리는 내 마음.. 2013. 9. 14.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 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 집니다. 행복은 .. 2013. 9. 13. 어차피 주어진 한 세상을 어차피 주어진 한 세상을 살다가 더러 한 순간 미워서 헤어졌던 사람들일지라도 저 산너머 어느 하늘아래서인가 이 세상의 아름다운 공기를 함께 마시며 계절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과 별을 바라보며 설혹 서로가 전혀 다른 생각과 느낌을 갖고 있더라도 동 시대를 함께 하고 있다.. 2013. 9. 12.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에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겠다. 다.. 2013. 9. 11.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훗날 자신이 건너야할 다리를 부숴 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다시는 안 만날 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 것이 인생입니다. 지금 밉다고 미움으로만 대하면 또 다시 만날 순간에도 그가 미워집니다. 이렇게 미움이 한번의 미움으로 끝나지 않.. 2013. 9. 10.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2013. 9. 9. 분명한 것과 희미한 것 분명한 것과 희미한 것 분명히 아는 것과 희미하게 아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히 아는 것은 내 것이지만, 희미하게 아는 것은 남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사랑하는 것과 희미하게 사랑하는 것은 다릅니다. 분명히 사랑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희미하게 사랑하는 것은 추하기 때문.. 2013. 9. 8. 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 2013. 9. 7.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입니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입니다.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좋은 책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 2013. 9. 6. 중년이 아름다워 지려면 중년이 아름다워 지려면 젊음을 부러워 하지 말라. 마음의 질투는 몸까지 병들게 한다 움켜쥐고 있지 말라. 너무 인색한 중년은 외로울 뿐이다. 돈을 잘 사용해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하라. 항상 밝은 생각을 가지라. 중년기의 불안과 초조는 건강을 위협한다. 남에게 의존하지 말라. 의존.. 2013. 9. 5. 작은것이 정말 귀하고 소중합니다 작은것이 정말 귀하고 소중합니다 작은 것이 정말 귀한 것이야 평생을 시계 만드는 일에 보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온갖 정성을 다해 시계 하나를 만들어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계의 초침은 금, 분침은 은, 시침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빠, 이건 이상해요.. 2013. 9. 4.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이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 2013. 9. 3. 미소가 묻어 나는 선물 미소가 묻어 나는 선물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 2013. 9. 2. 정직이 가져온 결과 정직이 가져온 결과 두 사람이 동업으로 골동품 가게를 냈습니다. 둘은 모조품을 진품으로 속여 팔다가 탄로가 나서 장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늘과 땅처럼 가격차가 나는 모조품을 진품으로 속여 폭리를 취하다가 탄로난 것입니다. 둘은 의논하였습니다. “우리 앞으로 10년간은 절대.. 2013. 9. 2. 성공의 비밀 성공의 비밀 한 학생이 졸업 논문을 쓰기 위해 성공한 사업가와 인터뷰를 했다. 학생은 사업가에게 성공의 비밀이 과연 뭐냐고 물었다. 사업가는 한 동안 그 질문을 곰곰이 생각했다. 그런 다음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했다. ˝그 밖에 조금 더 라고.˝ ˝나는 어린 시절에 보통 사람과 큰 .. 2013. 8. 3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