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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Life & Culture/Letters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by 유리의 세상 2008. 11. 6.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산을 오를 때면 매력적인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됩니다. 힘겹게 올라간 그만큼의 거리를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사실 더운 여름날 산행 중 깨닫게 된 너무도 평범한 이 사실이 내게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들의 삶과도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힘겹고 고생스럽게 높은 산을 올라가면 그 거리만큼 경치를 즐기며 보다 편안하게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고 조금 올라가다 힘겹다고 포기하면 그 좋은 경치들을 볼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 사람의 삶과 꼭 닮았다는 지금 그대가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언젠가 반듯이 힘겨움 만큼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는 삶이라는 산행의 진리를 기억한다면 그대에게 닥친 시련과 힘겨움들도 그리 절망만은 아니겠지요. -박성철님의-"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중에서
        마라톤과 산오르는 일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들합니다 누가 대신해 줄수없으며 힘든 오르막 길을 밀어주고 끌어주고 할수가 없는것은 누구나 힘든길이기때문이지요 힘들다고 포기할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할수없는 길입니다 정상이 눈앞에 보이지만 정상이 가까울수록 내 육체는 힘겨움에 지쳐 까마득하게 멀게만 보입니다 손에 잡힐듯 금새 정복할것 같은 산 정상은 표정없이 비웃는듯 그위치에서 고고합니다 몇번씩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크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환희를 생각하면 죽을 힘 다해 꼭 올라야할 이유입니다 좀처럼 실체를 보이지않던 최고의 자리가 조금씩 보여질때 까마득하던 산 정상이 보여질때 있는힘 다해 정복하는 사람만이 환희와 행복의 주인이됩니다 쉽게 힘들지 않게 얻어지는 건 기쁨이 크지 않다는 걸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오를수 있는 길은 정복했을때의 환희의 맛이 없습니다 내삶의 최고의 자리는 어띠쯤일까요 끝없는 욕심덩어리로 채울려면 정상은 보이지않습니다 노력한 만큼 댓가가 크지않다하여 낙심하고 하잘것 없는 얻음이라 여겨 그 위치마져 버린다면 남겨진게 없습니다 작지만 지금 가진것에 소중함을 알고 내 삶의 최고의 자리는 여기쯤인것을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내 삶의 정상에 올랐으면 그자리 지키는 일에 최선을다 하는 지혜가 아름답습니다 오르기는 힘들지만 내려가기는 한순간이니까요 ♬Someone to Love-Shane W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