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11년 산행기

오후 나들이 천성산 내원사

by 유리의 세상 2011. 11. 26.

 

 

 

 

 

 

 

'내원사'를 찿아보면 사전적인 의미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송고승전 宋高僧傳〉에 기록된 창건설화에 의하면

673년(문무왕 13) 원효가 당나라 태화사에 모인 1,000명의 대중이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미리 알고

 '효척판구중'(曉擲板求衆)이라고 쓴 판자를 날려 보내자

이를 보고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법당에서 뛰어나옴으로써 산사태를 피했다고 한다.

 

그뒤 1,000명의 중국 승려가 신라로 와서 원효의 제자가 되었는데,

그들이 머물 곳을 찾던 중 현재의 내원사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산신이 사라지자

이곳에 대둔사(大屯寺)를 창건하고 상·중·하내원암과 89개의 암자를 세웠다고 한다.

 

그뒤 1646년에는 의천(義天)이, 1845년에는 용운(龍雲)이, 1876년에는 해령(海嶺)이 중수했으며

1898년 유성(有性)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고 절 이름을 내원사로 고친 뒤 선찰(禪刹)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6·25전쟁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1955년부터 주지 수옥(守玉)이 13동의 건물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선나원(禪那院)·심우당(尋牛堂)·불유각(佛乳閣) 등이 있다.

전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선원 가운데 하나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내원사 3.2km외

많은 알림판이 제각기 방향을 가리키고

 

 

 

 

 

 

위 사전적 의미를 한번 더 설명

 

 

 

 

 

 

 

내원사 화산당 수옥화상탑

 

수옥화상은 1966년 2월 7일 내원사에서 세수(世壽) 65세로 홀연히 입적하다.

 

내원사의 중창과 동국선원을 개원하여 후학을 양성했던 스님의 뜻을 기려,

후학들이 2002년 내원사에 부도와 비를 건립

 

 

 

 

 

 

절 입구에 초겨울 날씨이지만

아직 가을임을 강력히 주장하는 듯 ㅎ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님이 동생인 나옹에게 염불을 배우고 나서

스스로 읊었다는 '부운(浮雲)'이라는 제하의 빼어난 선시로써

 

 

 

  생야 일편 부운기 (生也 一片 浮雲起)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사야 일편 부운멸 (死也一片浮雲滅)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다.


  부운 자체 본무실 (浮雲 自體 本無實)   구름이란 본래 실체가 없는것
  생사 거래 역여시 (生死去來亦如是)     생사 역시 이와 같도다.

 

한귀절로 서산대사도 즐겨 암송 한것 같은 문구.....

 

 

 

 

 

어이 비스무리한 말인것도 같고 ~

 

 

 

 

 

 

 

 

 

 

 

대웅전^

온김에 조그만 시주와 7배 드리고

 

 

 

 

 

 

 

 

죽림원엔 별당아씨가 좋아할 메주~

소금과 물만으로도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것 !!!

 

 

 

 

 

 

새로지은 심우당 ^

소를 찿는다는 집인데.....

 

 

 

 

 

현존하는 당우로는 선나원, 선해일륜, 정려헌, 죽림원, 원화당, 간월당, 심우당, 산령각, 일주문 등 13동이며,

산내암자로는 금강대ㆍ금봉암ㆍ노전암ㆍ대성암ㆍ성불암ㆍ안적암ㆍ익성암ㆍ조계암 등이 있다. 

 

연대

내용 

 646년(신라 선덕여왕15) 

원효스님이 대둔사(大屯寺)로 창건함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전소됨

1646년(인조 24)        

의천(義天) 스님이 중건함

1742년(영조 18)       

수해로 전각 수 백여 칸이 유실됨

1753년(영조 29)   

통도사 승통(僧統) 명찬(明贊)ㆍ상초(尙草) 스님이 발원하여 노전(爐殿)의 아미타불을 개금함

1846년(헌종 12)    

용운화상(龍雲和尙)이 3차 중건함

1876년(고종 13) 

해령화상(海嶺和尙)이 4차 중건함

1898년   

석담유성(石潭有性) 스님이 설우(雪牛)ㆍ퇴운(退雲)ㆍ완해(玩海) 스님 등과 함께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여 절 이름을 내원사로 개칭하고, ‘동국제일선원’이라 명명한 후 선찰로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함

1928년   

 1753년 개금한 대둔사 노전의 아미타불을 다시 개금함

1950년   

6.25 때 산중에 남아있던 공비들의 방화로 사찰이 전소됨

1959년   

수옥(守玉) 스님이 5차 중건하여 선방인 선해일륜(禪海一輪) 건물을 설립하고 ‘동국제일선원’을 개원함. 이때 함께 중건된 건물은 13개 동(棟)에  이름

1988년   

향엄(香嚴) 스님이 천성산내원사사적비(千聖山內院寺事蹟碑)를 세움

2002년  

 내원사 중창주인 화산당수옥화상탑과 탑비를 세움

2004년   

소심당을 해체 수리함

                            

 

 

 

 

 

 

전에는 이곳에 없었는데....

 

 

 

 

 

 

 

쇳소리가 나는 쇠북 ~

 

 

 

 

 

 

천성산을 배경으로 ~

 

 

 

 

 

 

 

 

선해일륜~

심오한 불법이 있을 것 같은 말인듯 ^

 

 

 

 

 

 

 

상궁님이 다 맹글었다고 자랑 하는지

아님 소개 하시고 계시온지 ㅎㅎㅎ

 

 

 

 

 

 

 

 

 

 

 

 
 

 

차의 향기를 노래하며


자그마한 찻잔에
차가 담기니 팔만사천 번뇌가
거품처럼 사라지네

구름 같은 인생은 꿈결 같은데
차를 마시니 꿈속의
꿈이 확연히 분별되는 구나.

도법자연 경지에선
물과 불이
빛과 그림자가 하나인데

무엇이 道고 무엇이 法인가.
道도 없고 法도 없네.

차거품 꽃은 도법자연의 향기
그대로인데 생과 사는
찻잔속 조각달에 걸려 있구나

 

 

 

 

 

 

 

 

 

.

'へ山行(후기) > 2011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연화산 무학산  (0) 2011.12.04
구미 금오산  (0) 2011.11.27
히로시마 미센산 산단쿄  (0) 2011.11.26
일본 히로시마 산단쿄 하루지코 호수  (0) 2011.11.22
장흥 천관산  (0) 20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