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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근교산도 아니고 먼산도 아닌데....
아침 7시 반 승용차로 부산출발 ^^
구미역 레비를 찍으니 9시 반도착~
너무 이른것 같아서 남밀양으로 빠져나와 밀양팀과 합류 하였습니다.
무궁화 열차가 요즘은 완행열차라고 하지만
오랜만에 쾌적하고 편안한 기차여행과
또 평소 댓글은 주고 받지만
얼굴은 아직 잘 모르는 산님 만나기 위한
설레임도 마음 한켠에 담아 두고서....
역사의 오른편으로 금오산 금강사라는 절도 있고 ~
마중나온 하산주 할 식당 승합차에 다 타지 못하여
절반 정도는 택시로 이동 합니다.
채미정 앞을 지키는 야은 길재의 시비앞이
2차 집결지 입니다.
물이 흐르던 추차장 앞에는 세모의 풍경인
점등식이 준비 되어져 있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가다니
화살같고 물같은 세월 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입니다.
아직 단풍이 조금 남아 있고 특유의 향기도 맡으면서 ^
박대통령이 구미를 방문 하였을시 쓰레기를 주었다고 하여
자연보호 발상지 알림석 입니다.
대혜문을 지나 갑니다.
모든이에게 큰 은혜로움을 준다는 말 같은데
지나기는 사람 모두에게 다 준다는 것인지 ㅎㅎㅎ
돌탑과 단풍^^^
여러번 지나쳤던 해운사를 오늘은 직접 들어가 보았습니다.
김천에 있는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신라 말 도선(道詵) 대사가 창건할때는 대혈사(大穴寺)라고 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대혈사가 불타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25년 재건하면서 해운사라 했다고 하였습니다.
지도상 명금폭포 인데 대혜폭포로 수정되어 있고
전망이 제법 좋고 볼거리가 있는 도선굴에는
미르피아님,모나리자님만 상궁님과 동행 하였고
다른횐님은 직진하여 올라가 버린것 같습니다.
절벽에 위치한 천연동굴로 신라 말기에 도선이 이곳에서 참선하여 득도를 하고
야은 길재선생이 수도를 하였다는 도선굴 입니다.
도선굴을 나오면서...
할딱고개에서 바라본 도선굴 ^
꽁꽁 얼어 붙은 폭포는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려 주는듯 ^
안내글을 대충 살펴보면
고려시대부터 군창과 군영이 있었다고 하며,
조선 초기 태종 10년(1410)에는 다시 축성하였다고 한다.
그 후 선조 28년(1595)에 증축하였고,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정기룡(鄭起龍) 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워서 이 성을 지켜내었다고 한다.
그리고 병자호란 때는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고,
인조 17년(1639)에도 증축을 하였으며,
그 후 고종 5년(1868)에 수축하였을 당시
금오산 동북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서쪽 아래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외성 둘레는 1,253m, 내성 둘레는 2,316m였다고 한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조금 늦은 식사를 하고서
이리 저리 기념 촬영도 하고
총인원 31명에 2/3정도 모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부분이 현월봉 입니다.
현월봉의 철탑에 관한 기사를 살펴보면
현월봉은 1953년 11월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정상에 초소와 헬기장 등으로 구성된 미군통신기지가 들어서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었고.
1991년부터 무인기지로 전환돼 상당수 시설물이 방치되면서
구미시민 및 단체들이 정상 개방을 촉구해왔었고
구미시는 2004년부터 수 차례에 걸쳐 미군 측과 협상을 벌인 끝에
전체부지 중 금오산 정상을 포함한 5655㎡를 돌려받는데 합의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금오산 정상 반환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행정절차를 거친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오늘와 보니 벌써 정상으로 정상석이 옮겨져 있습니다.
개인별로도 인증사진을 돌아가며 남기고....
아래 약수암으로 이동합니다.
설악산 봉정암 보다는 낮지만
높은곳에 위치한 암자로 유명한 약사암 ~
들어 갈 수 없는 종루^^
박정희 대통령이 기증하였다는 범종이 보입니다.
약사암에서 법성사 방향으로 바로 하산 합니다.
시간이 많아서 칼다봉으로 하산하고 싶었는데
단체가 움직이므로 다음으로 기약하고서....
왼쪽 건물이 한글로 새겨진 현판이 붙어 있는
심향전이고~
중앙 건물이 대웅전으로 내부 모습 ^
식당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하산주 장소인 '사람과 사람들'에 들어서며~
두어시간 가까이 피로도 풀고
노래도 한자락 하고 ....
구미역으로 이동
하루를 마감하며 김천 대전 구미계신분들과 이별을 고하고
다시 밀양역으로 또 부산으로 !!!
만남이 아름답고, 보고픈 산우님이 많은 미르피아 정기산행은 이렇게 끝나고
다음만날 날 기약하면서
참석하신 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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