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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앞 우리 버스 기다리며... 늘 보호자로 자처하며 동행하던 상궁님이 일이 있어
혼자 나왔었는데 기다리는 님 모두 여성 횐님들이고~ 보라도 여성스런 닉이니 잘 어울릴것 같은 예감도 ㅎ
긴머리를 한 소녀님과 일일 짝지가 되어 ~ 비슬산 산행시 4인상으로 만찬을 즐겼던 사이인지라....
계절은 깊어 들머리에 아카시아도 만개 하였고 어느정도 여름에 접어드는듯한 기온입니다.
구담 옥순봉의 잔영이 드리워진 충주호는 봄가뭄의 영향인지 저수량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장수 손가락 바위에서 옛날 백전노장의 장수가 전쟁에 패하여
칼잡은 오른손을 잘라 이곳에 던지고 자결하였다는 슬픈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은 삼밭봉도 지나고 설설 걸어가는데도 어느덧 선두조에 속해져 있고
617봉도 지나고 안부근처에서 자유인 부부님과 소녀님 4인상을 차렸습니다.
소찬이나 푸르른 바람과 수풀내음을 반찬 삼아서...
가마봉 전망대 근처를 지나며 ^ 큰바위 사이로 둥글레 자생지도 여러곳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바로 망덕봉에 도착 !!!
임연님,하늘사랑님,흑기사님과.... 금수산으로 가자 말자 협의하다 결국 하산하기로 하고서 ^^
삼거리 갈림길로 가는 길
소아릉 암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로프가
충주호 뒷편으로 자리한 월악 영봉은 늘 따라 다닙니다.
우리나라 백두산과 월악산 오로지 두산만 영봉의 칭호를 받은 우리민족의 영산~
오른쪽 끝부분이 고두실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쭈욱 올라 왔던 능선도 잘 조망되고...
작은 설악의 용아장성으로서 소아릉 멋드러진 암석 전시장속에 들어 있는 느낌 !!!
이리저리 둘러 보며 능선을 타고 아래로
말타는 기분 ㅎㅎㅎ
이어지는 로프구간
산부인과 바위도 들어가보고
바위골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 뿌리의 힘
전망이 좋은 너럭바위
벌거벗은 궁둥이 ㅎ
바위속의 고사목 ^
각도를 바꾸면 코가 없는 코끼리 바위^
돌길을 걸어 비석바위도 한컷 !!!
어여쁜 소나무를 지나 금수암에 도착 !!!
암자는 판자집으로 초라 한데 마당에 있는 시원스런 물한잔 마시고
평화기원 돌탑을 따라
아래 아래로 ~
정방사 3거리 도착 하여 임연님과 정방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1.4km 비알이라 다시 능강교쪽으로 되돌아 오고
한시간 이상 후미 기다려 하산주 1배 하고 18;30분경 부산으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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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창으로 저물어 가는 충주호 한장 ^
똑닥이 하나 달랑들고
상궁님 없이 선두조에서 걸어본 소아릉 산행을 마치며
내일 밀양 표충사 사자평 산행도 기대 하면서
오늘은 이만...
Karla Bonoff [ The water is w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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