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상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 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바래봉 !!!
넓은 용산마을 주차장은 이미 포화로
아래 들판에 파킹하고 모내기 준비로 여념이 없는 논두렁을 걸어서...
축제 분위기는 여기 저기 무르익어 가고 있고
우리 밀고 동문들도 그 분위기에 편승 !
한차 가득 들머리로 이동 합니다.
들머리 ^
자연사랑 철쭉사랑 바래봉 식수대 2.5 km
오르는 길은 잘 다듬어진 넓고 평이한 임도로
양쪽으로 활짝 개화한 철쭉을 배경으로 추억이 될 작품을 담기 바쁩니다.
입추의 여지 없이 많이도 오신 산객과 상춘객~
가만히 있어도 그냥 밀려서 올라갈 듯
설악의 단풍시즌과 흡사한 긴 꼬리를 달고서
위로 또 위로....
삼거리도착 하기전 울긋 불긋 산님도 꽂을 닮아
움직이는 꽂님이 되어 함께 어울어 지고 ~
선배님 기다리며 숨고르기와 담소 ^
바래봉과 안부3거리는 아직 몽우리...
어제 황매산에서도 800고지 까지는 만개, 위는 몽우리 였는데
식사 할 곳이 마땅치 않아 팔랑치로 조금이동
조금 언덕배기에 우리들의 식탁을 차리고...
너무 붐비는 길이지만 단체사진도 한장 ^^
해발고도가 조금 낮은 철쭉이 개화한 방향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지는 능선중
철쭉의 백미 팔랑치
우리 본대는 설설 그쪽으로 이동 ~
천상의 화원 !!!
바래봉 철쭉은
1969년 박정희대통령이 한국과 호주간의 면양시범 목장설치로 인하여
면양 2,500두를 이곳에서 사육한 결과
면양은 독성이 있는 철쭉은 먹지를 않아 일반 잡초는 없어지고
철쭉만이 아름답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시간 가까이 눈으로 가슴으로 사진으로
향기와 환성까지도 담고 또 담아보고
돌고 돌아 다시 삼거리로
바래봉으로 빠르게 진행하여 주능선을 조망하고
3년전 5월에 딱 한번 왔던 그때 그 정상 ^^
똑 같은 자세로
어머님 품속 같은 지리에 안기어~
언제 와도 아름다운 지리의 능선
솔방울이 하늘로 향하는 구상나무도 자생하고
한라산 태백산 지리산 등에서 자생하는 우리들의 자랑 !!
해외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조가 우리나라의 구상나무임을
아시는 분은 다 알고 있듯이...
삼거리로 내려와 하산길
사진 담고 즐기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넓은 길 가득하였던
우리 산님들은 거의 하산하여 널널 합니다.
날머리에서
하산하여 후미 기다리며 오르고 내리던 능선을 조망
인월까지 이동
유명한 어탕국수 한그릇에 오늘의 피로도 풀고
선후배의 정도 나누고 ...
재부밀양고 산악회 회원여러분 욕보셨습니다.
45인승 차량 협찬 하신 회장님
전체행사 기획 추진에 수고 하신 오총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