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風(춘풍) - 김부용(金芙蓉)
봄바람
垂楊深處依開窓(수양심처의개창) : 수양버들 늘어진 창을 열고 기대서니
小院無人長綠苔(소원무인장녹태) : 님 없는 작은 뜰엔 푸른 이끼만 자라네.
簾外時聞風自起(렴외시문풍자기) : 주렴 밖에서 가끔 봄바람 절로 일면
幾回錯認故人來(기회착인고인래) : 행여 님 오시나 속은 것이 몇 번인고?
'Life & Culture > Lett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逍遙詠(소요영) - 白居易(백거이) (0) | 2015.05.26 |
---|---|
불평나라 감사나라 (0) | 2015.05.06 |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것들 (0) | 2015.04.28 |
春日(춘일) - 서거정(徐居正) (0) | 2015.04.28 |
四快(사쾌)―李奎報(이규보) (0) | 201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