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동굴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위치하며,
동강을 따라 해발고도 235m, 즉 수면 위로부터 약 10~15m 지점에 입구가 있다.
동굴 입구 주변으로는 뛰어난 경관을 보이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접근이 가능한 석회동굴이었다.
백운산의 '백'자와 발견자 동굴 발견자 정무룡씨의 '룡'자를 따서 '백룡동굴'로 명명된 후,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백룡동굴에는 자연 그대로의 훼손되지 않은 동굴생성물 및 동굴생물이 간직되어 있다.
동굴의 입구 부근에는 아궁이와 온돌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주위에 토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는 우리 조상의 거처로도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은 총 길이 1,857m의 대형 석회동굴로 영월과 평창을 가르는 동강 유역의 가파른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동강을 따라 해발고도 235m, 즉 수면 위로부터 약 10~15m 지점에 입구가 있다. 입구 주변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접근이 가능한 동굴이었다.
약 5억 년 전 고생대에 지표운동과 지하수·석회수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979년에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기기묘묘한 자연의 조형물과 생물들백룡동굴은 제주의 동굴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가장 긴 굴이다. 주굴인A지역과 가지굴인 B, C, D지역으로 분류되며 일반에 개방된 동굴은 A지역으로 길이 785m이다. 동굴 내에는 다양한 동굴생성물, 동굴생물이 있어 학술 및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굴로 평가받고 있다. 대형 종유석과 석주, 석순이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우리를 무한한 상상의 지하세계로 안내한다. 도깨비방망이를 닮은 석순, 피아노 형태의 종유석 등이 신비한데 특히 에그후라이형 석순 군락은 최고의 볼거리로 이름이 높다. 떨어지는 물에 의해 석순의 색깔이 노랗게 변해 붙여진 동굴 생성물이다. 한편, 백룡동굴 바닥의 물이 고인 곳에는 화석동물인 옛새우를 비롯하여 갈르와 벌레, 관박쥐 등 56종의 희귀 생명체가 살고 있다.
종유석 동굴 천장에서 내려온 고드름 모양의 생성물로 암석을 따라 지하로 흘러 내려온 석회 성분이 녹아 있는 지하수가 동굴의 천장에 물방울로 매달려 있다가 이산화탄소가 증발하고 석회 성분만 남으면서 고드름처럼 자란다.
석주 위와 아래에서 각기 자란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하나로 합쳐지면 기둥 모양의 석주가 된다. 석순, 종유석, 석주 등 동굴생성물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세월이 서려 있다.
동굴산호 바다 속 산호처럼 동물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동굴입구부터 깊은 곳까지 흔하게 발견되며 특히 석회동굴 입구에 많다.
갈르와벌레 캠브리아후기 유존동물로서 빙하기를 거치면서 도 살아남아 있어 ‘살아있는 화석곤충’으로 불린다. 이 곤충의 주요 서식처로는 북미 및 동아시아대륙 북반부이며 고산지대 수목대 한계, 설원표면, 빙하지대 늪 부근, 썩은 고목나무숲, 낙엽 밑 등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28종이 밝혀져 있으며 특히 한반도에는 석회암 동굴에 적응한 개체가 6종으로 보고되어 있다
출처: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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