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율하건 협의차 조합 사무실 들리고
바로 부전 시장에 간다.
일요일이라 과연 마늘종자가 있을까 반신반의로 부근 주차 하고 들어섰는데
강냉이 도라지 가게 앞에 마늘이 많다.
의성 한지형이 많았는데 스페인산을 보니 때깔이 좋지 않아서
남해 벌마늘 반접 2만원주고 구입하여 점심먹고 텃밭으로 간다.
교수님은 조금 늦게 도착을 하셨고
전에 삽으로 북돋아 놓은곳에 멀칭을 하고 심었는데
구멍이 너무 많아 2/5정도만 심어서 3/5정도는 양파를 심어야겠다.
평균8쪽이라 어림으로 반접이면 400홀인데
1000홀에 가까우니 예상이 많이 빗나갔지만 대체작물이 있어 다행스럽다.
양파는 10월 말까지 심으면 된다고 하니
다음에 모종을 사서 또 심어야겠다.
마늘과 양파는 심어 본 적이 없어서 완전 초보 농사꾼이다.
출장 공사는 계속되고 피곤하지만 겨울을 나고 내년 6월 수확을 생각하니
그런데로 재미가 솔솔하다.
교수님께 흙토피라 5개 지티와 카바 한통씩 드리고
이것저것 가데기도 도와 드리고 잠간쉬다 4가족 사상에서 저녁을먹고 오니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