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
잔차 타고 집을 나서니 10시가 다 되었다.
텃밭에 흙토피아와 흙토지티를 주면서 박서진 공연을 보기위해
1타3피 을숙도를 거처 맥도를 지나 텃밭으로 간다.
가을이 오나 보다.
기온도 쌀쌀하고 길가에 낙엽이 제법 수북히 샇여간다.
맥도의 연밭은 연줄기를 걷어내고 다른무엇을 할려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풍에 잠겼던 체육시설의 운동장도 평소와 다름없는 풍경이다.
30리 벚꽃길을 시원하게 달린다.
오늘은 배낭을 짊어지고 달리니 어깨도 무겁다.
서부산 진입로와 공항도로에서 건널목 2개를 건너면 바로 텃밭이다.
명지방향과 공항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
흙토피아 반알 그리고 지티를 물조리게에 넣고
멀칭비닐위에 뿌린후 물을 날린다.
이웃의 아줌니 양파를 심고 있다.
2고랑에 석단 한단에 7천원으로 구포시장에서 딸이 구입 해 왔단다.
양식집 고기 자르는 나이프로 잘 심는다. 이웃으로 부터 배웠다는데 새로운 팁 우리도 배운다.
누가 크게 키우는지 내기 하자고 하며
아줌마 엉덩이 만큼 크게 키울 자신 있다고 하니 아줌니도 박장대소 하하하~~~
유채꽃 단지를 지나 구포대교 근처에 오니 행사장이 보인다.
재부 삼천포 용산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곳
박서진이 삼천포 동향인이라 그런지 초대가수로 초대 되었다.
닻별 박서진을 사랑하는 님들이 모여 다닌다.
의령에서의 초등학교 동창회와 이번이 2번째 동창회에 왔다.
점점 따라다니는 인원이 늘어가는 듯
박서진이 도착 하였다.
삼천포 아가씨 첫곡 한곡 부르고
한시간 가량 이곳에서 같이 놀다가 집으로 향한다.
올때는 서부산 대교 건너 사상을 경유 하단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