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태백산 눈축제를 볼겸 토자의 일행이 되어 태백산으로 간다.
2010년 이전에 두어번 다녀온 태백산 한번은 눈축제, 한번은 백두대간으로 다녀 온 길
오늘은 최단코스 유일사 당골 코스, 이정표로 약 8.5 km
산행후 주차장까지 거리 합하면 10km 정도의 길이다.
유일사 등산로 입구앞, 부산에서 4시간이상 달려서 내린곳
하산하여 버스를 찿기위해 한장 담았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일행은 아무도 없다.
토자에 2017년 괴산 산막이 옛길과 주왕산 절골 다녀온 뒤 처음이니
방글이 총무님도 우리를 처음 본다고 하였고 얼굴을 아는 일행도 없고 세월은 빨리흐르고 기억은 더디게 온다.
태백산이 국립공원 지정된 후로 급격히 적설량이 줄었는가
아니면 온난화 영향으로 적설은 그데로 인데 빠르게 녹아 내리는가
등로에 얇게나마 밟을 수 있는 눈이 있으니 다행이다.
유일사 경유하지 않고 천재단으로 간다.
옛날에는 유일사 입장료로 실랑이가 많았다고 하던데...
죽어천년 살아천년 주목이 눈을 이고 상고대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아름다운 풍경은 옛이야기 인것 같다.
비닐셀터가 진화 하였는지 텐트같아 보인다.
점심시간이 되었나 보다.
하차 할때 고구마를 먹었고 점심은 행동식으로
신년 제주도에서 가지고 온 오메기 떡으로 3종 오메기가 더욱 달다.
함백산 방향의 높은 산에도 샇인 눈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맑고 포근해서 산에 오르기는 최적이다.
천제단에는 시산제를 지냈는지 들어가 보기가 어렵다.
10 여년 전에 보았던 풍경이 그데로이다.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 1557m
잽사게 기념샷 하고 핸폰으로도 한장 부탁하여 담았다.
근래 구입하여 개통을 한 노트10의 화질도 소니 똑닥이에 뒤지지않고
광곽렌즈가 추가되어 있어서 화각도 넓고 편리한점이 더 많은것 같다.
조금 더 걸어 가까운 태백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는 2020새해 프래카드도 남아 있고
멋모르고 상궁님 사진 하나 담았는데 뒤돌아 보니 줄을 엄청 길게서서 기다리고 있네 ㅠㅠ
긴줄 기다릴 수는 없고
여플떼기에서 그냥 한장 담아들고 하산을 한다.
부쇠봉과 문수봉이 지척인데 조금은 아쉽다, 예전 같으면 그냥 달리는데 ㅎㅎㅎ
비운의 단종비각을 지나고
망경사 앞 용정의 물맛이 시원하다.
반재에서 오른쪽 방향 당골로 떨어진다.
석탄박물관과 눈축제가 열리는 곳
등로 왼편으로 장군바위가 있다.
태백산을 지키는 장군바위 설화가 있는 곳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눈녹은 맑은 물소리가 우렁차다.
단군성전을 지나면 눈축제장이다.
먼저 이글루카페에 들러 얼음 의자와 탁자에 앉아 보고
인공눈으로 만든 조형물은 예전과 비슷하고
성곽을 벗어나서 아래로
아래조형물 있는 입구에서 수와진의 심장병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어딜가던 자주 만나는 천사 같으신 분이시다.
여기서도 좋은 조형물앞에서는 줄을 서서 사진찍기 기다리는 님들이 많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품바2곳 구경, 2주차장,4주차장에도 우리 버스가 없어
아직 방전이 않된 상궁님 폰으로 전화 해서 확인하고 제일 아래 주차장까지 걸어 약속시간 20여분 일직 하산완료~
안동휴게소에서 컵라면으로 저녁해결하고
부산 9시경 도착 가야역에서 집으로 10시 귀가 종일 걸은 눈길 하루를 마감한다.
숨어우는 바람 소리 / 이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