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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24년 나들이

교토나들이

by 유리의 세상 2024. 2. 12.

아침밥을 기차역 근처 식당 요시노야에서 먹었다.

용희가 아침밥을 먹지 않겠다 하여  2인분을 3인이 나누어 먹고 교토로 나선다.

오사카는 둘째가 가이드 하였는데 출근을 하였고 교토는 모두 초행길에 내가 인솔대장이다.

 

 

 

네야가와 역에서 제일 먼저 도착하는 기차가 완행이라서 환승없이 시치죠로 간다.

시치죠 기차역에서 내려 206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3정거장 거리인데 2대나 만차라서 그냥 지나간다.

 

더 기다려 버스로 이동하려 하다 그냥  걸어서 청수사로 가기로 했다.

버스요금이 230엔이고 3명 690엔 약 6천원 이상 세이브되고 건강도 챙기는 1석2조~

조금 걷자 1km 간판이 나왔고 계속 버스 기다렸다면 더 늦었을 것  같다.

 

 

 

 

청수사는 광희의 1번 추천지이고 교토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일본식 발음으로는 기요미즈데라로 버스 기다리는 사람, 주위 다니는 사람 한국인이 대부분인 듯

여기저기 한국말이 들리는 곳

 

 

 

 

교토타워가 우뚝하고 그냥 절인데, 3층 누각을 제외하고는 독특한 것도 없는 것 같고

한 달뒤 벚꽃이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아쉽다.

 

 

 

 

다음 행선지는 제일 기대가 높았던 니조성으로 간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202번 버스로 상당히 이동을 하여  니조성 근처에 내렸다.

구글맵을 사용하니 전철 버스 도보등 한국의 네비 보다도 더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와이파이 도시락과 핸드폰만 있으면 패케지보다 더 완벽한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입장료가 1인당 1,300엔으로 많이 올랐지만 니노마루 내부를 볼 수 있어서 아깝지 않았다.

고교 졸업 후 감명 깊게 읽었던 대하소설 야마오까 소하치의 '대망'의 역사 속의 장소와

배경들이 늘 궁금하였는데 이제야 어느정도 숙제를 푼 느낌 !!

 

 

 

혼마루 궁전과 정원을 둘러보고,

니노마루 궁전은 에도시대 초기 건물양식으로 니조성에 현존하는 유일한 궁전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단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눈으로만 담아 올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

 

 

 

 

안내소에서 가져온 팜플렛으로 대신 ^^

 

 

 

 

혼마루 정원을 거쳐 한 바퀴 돌고 

다시 동쪽성문 입구로 나와서 다음 행선지 지하철로 시온 거리로 간다.

 

 

 

시온거리 둘러보고 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는다.

게이샤들이 다녔던 것 같은 거리도 보았지만 지금은 조용해서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다.

 

 

 

다음으로 아들의 두번째 추천지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둘러보았다.

일본 전국에 3만 개나 있다는 이나리신사의 총본산이 여기라고 한다.

토리이가 유난히 많은데 에도시대 이후부터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일정금액을 헌금하면

그 금액에 맞는 토리이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상궁님이랑 둘이서 왔다면 이나리산까지 한 바퀴 하였을 텐데 중간에서 도로 하산하였다.

비도 조금 내리고 어두워져서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오는 길 네야가와역 근처에서 푸짐한 저녁 식사 후 귀가

 

 

 

 

다음날 아침 6시 52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탑승

아유노가 미리 예약을 해주고 둘째가 차를 태워주어 쉽게 탑승하였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빈자리가 별로 없다.

 

 

 

11시 발 에어부산 BX123 탑승

아침일직 집을 나와서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오사카만에 떠 있는 간사이 공항이 보인다.

가덕도 신공항이 만들어지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이틀뒤 설날도 지나고 처남 이사집도 다녀오고~

일본 출발할 때부터 목이 아픈 감기가 일본에서는 머리까지 아프더니

며칠 푹 쉬니 한결 나아져서 그동안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보았다.

시간은 꿈결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다시 일상이 시작되었다.

호텔에서 며칠간 고생을 하였는지 살이 쏙 빠진 구름이는

사진 담는 할배와 같이 갈려고 당겨도 버티고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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