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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Study/Chinese

[스크랩] 送人(님을 보내며) /鄭知常

by 유리의 세상 2009. 1. 18.

 

    
  

 

●정지상(鄭知常, ? - 1135)

  • 고려 문인. 시인. 예종 9년에 문과 급제. 좌정언(左正言)으로서 척준경을 탄핵
  • 묘청, 백수한 등에 동조하여 평양 천도(遷都)를 주장함.
    (음양비술(陰陽術)을 믿어 묘청(妙淸)·백수한(白壽翰) 등과 삼성(三聖)이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서울을 서경으로 옮길 것과 금(金)나라를 정벌하고 고려의 왕도 황제로 칭할 것을 주장) 
  • 인종 13년(1135) 묘청의 난 때 김부식에게 처형당함
    (35년(인종 13) 묘청의 난 때 이에 관련된 혐의로 김안(金安)·백수한과 함께 김부식(金富軾)에게 참살)
  • 시(詩)에 뛰어나 고려 12시인의 한 사람으로 꼽혔으며 역학(易學)·불전(佛典)·노장철학(老莊哲學)에도 조예가 깊었음

송인(送人) : 鄭知常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派(별루년년첨록파)


[현대어풀이]
비 갠 뒤에 긴 언덕에 풀빛이 짙어 오겠네.
그대를 남포로 송별하니 슬픈 노래가 나오네.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르리오.
해마다 이별의 눈물을 보내는데.... 




 

 

 

출처 : 紫軒流長
글쓴이 : 자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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