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주곡 산행시 백무동에서 촬영한 알림판 ^^^
o 일시: 2009.9.13(일) o 코스: 추성리~칠선암~1081봉~두류봉~영랑대~추성리 토탈:22,167보 o 거리: 0.0km
지리산은 두류산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시발점 백두산의 두(頭)가 떠내려와(流) 끝점인 지리산에 내렸다하여 두류산으로 불리고,
지리산은 지혜가 부족한 분들이 다녀가면, 지혜(智)로와 지는산이라 지리산이며 영원한 우리의 영산입니다.
일곱시 반에 출발한 45인승 버스는 학장기아차에서 3명승차 총 25명으로 남해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진주 jc에서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10시 정각 생초 ic를 통과 합니다.
추성리에 올때마다 담아보는 바위를 먹고 자라는 소나무....
16명은 두류봉행 나머지 9명은 B조로 칠선계곡으로 산행합니다. 추성은 가락국당시 있었던 성(城)의 이름으로 6/25때는 빨치산 공비토벌로 더욱 유명해진 곳 입니다.
1485년 (성종 16년)에 편찬한 신동국여지승람의(권 31)
가야국의 형영왕과 약 1500 여년전의 역사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
20 여분 오르자 양봉을 하는 새로 지은 절이 나옵니다.
현판은 "칠선암"으로 B조의 칠선계곡과 관련이 있는듯 ~
스님과 보살님이 솔잎차를 대접한다하여 단체로 잠간 숨고르기도 할겸 이리저리 둘러 보기도 합니다.
식용이 아닌 하얀색의 가지도 있습니다.
초입에서 본 소나무보다 조금 큰듯 한데... 뿌리의 힘이 바위를 갈라 놓았는지~ 세월의 무게를 느끼기도 합니다.
바로 밑에는 스님이 관리하는 양봉~ 솔입차에도 덤뿍 넣었습니다.
스님이 큰컵으로 듬뿍 담아주시고 달달하여 두잔이나 먹었는데....
하산하여 회장님 두잔이나 얻어먹고 보시를 하지 않아서 국골 하산시 많은 봉침을 맞았다고 하는데....
에~고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앞으론 절을 지날땐 항상 대웅전 둘러 보고 절 하구서 내려 와야지.....
벽오동나무 있는 이곳이 두류능선 들머리 입니다.
1081봉에 도착하여 주위를 조망합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하봉입니다. 다음은 중봉 맨 뒤가 천왕봉으로 지리의 제1봉 ^^^
바위 소나무 배경으로 상궁님과 한 포~즈.
중간의 봉우리가 영랑대, 그옆 V홈 아래부분부터 국골입니다.
바위문도 지나고
제일 뒤편 궁둥이 모양 3자가 반야봉이고~
언제가는 다 둘러볼 지리의 능선들 !!! 마루금,하늘금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걸어온 두류능선 뒤편으로도 ~
국골입니다.*^*^*
지리산 계곡과 봉우리들 중 '나라 國' 자 쓰는 유일한 지명으로
일곱 선녀가 칠선계곡 선녀탕에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던 것을 본 지리산 곰이 평소 연정을 품고 있던 중 선녀들의 옷을 훔쳐 바위 틈에 숨겨버렸고.
목욕을 마친 선녀들은 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려 했으나 아무리 찾아 헤매도 옷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마침 사향노루가 이 사실을 보고 자신의 뿔에 걸려 있는 선녀들의 옷을 가져다 주어 선녀들이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곰이 선녀들의 옷을 훔쳐 바위틈에 숨긴다는 게 노루의 뿔을 나뭇가지로 잘못 알고 옷을 숨겼으며. 선녀들은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으로 집단 이주해 살게 하고 몹쓸 짓을 한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쫓아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좀더 위에서 조망한 두류능선과 주 능선들 ~
조금 늦은 점심식사 !!! 탁배기를 곁들인 정상근처에서....
영랑대로 가는길~ 낭떨어지도 있고,
밧줄 코~스도 있습니다.
지나온 두류봉입니다.
영랑대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주능선~
회장님 주위설명~~~
하산을 앞두고 기념촬영 ^^^
두시간이상 걸어서 마을로 들어 섭니다. 20 여년이나 입산이 금지된 국골의 비경을 살피면서~ 또 건강하게 살라는 계시인양 봉침을 맞아 가면서 ㅎㅎㅎ
주차장 주위에서는 하산주가 준비 되고 있습니다.
정월 초 하룻날이나 구경 할 수 있었던 어릴적 향수가 뭍어나는 파가 덤뿍 들어간 떡국입니다. 종은곳 눈으로 즐기고 시원안 국물로 배가 즐겁습니다.
1963년 9월 삼성흥업주식회사란 벌채업소가 서울 영림서로부터 마천면 강청리, 삼정리, 추성리 일대 국유림내의 고사목등에 한해서 벌목허가를 받았는데.....
벌목허가가 그후 남선목재와 서남흥업 이라는 회사로 전매되면서 무차별 도벌이 자행되었으나 이쪽 마을근처만은 하지 말라는 동민들의 호소로 조금남은 추성리의 적송입니다.
온 산에 가득 있어야 할 나무들이 마을 어귀에만 조금 남았습니다.
앞으로 2017년까지 입산이 금지되는 지리산 두류봉 국골 !!!
법을 위반 하면서까지 둘러 보아야 하는게 옳은 산악인 인지, 아님 나쁜 범법자인지....
오늘도 산행대장님 역활까지 모두하신 회장님 일일 총무 하늘님 떡국 같이 준비 하여주신 무무님
벌초시즌인데도 참석하여 같이 산행하신 횐님께 감사드리며....
보라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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