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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09년 산행기

빗님속의 민주지산

by 유리의 세상 2009. 9. 28.

                      

 

                   

 

                                      민주지산 종주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

                                   석기봉~삼도봉~물한계곡 

          

 

o 일시: 2009.9.27(일) 07:30
o 날씨: 흐리고 비 

o코스: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계곡~황룡사

o 거리: 약 13.5 km  
o 참석: 벽산산악회 횐님 그리고 엄상궁과 へ山行

o 산행시간 :5시간 30분

o함께한 시간: 약 13시간 30분

 

 


☆ 코스별 시간 :

시 각 구 간 거 리 시 간 속 도
07:30~1:32 서면롯데→쪽새골 갈림길 5.0km 2;15 고속도로 &국도

07:40  서면롯데

10:20  황간 ic

--------------------------------------------

11:17  도마령                                                                       

12:05  각호산                                                                       1.5

12:30  10자로 갈림길

13:17  무인대피소

13:26  민주지산                                                                    3.5

13:32  쪽새골 갈림길                                                           

 




13:32~13:45 중식 (쪽새골 갈림길 ) - 0:13' -
13:45~17:00 쪽새골 갈림길→주차장 8.5km 3:15' 0.00/km

14:55  석기봉                                                                      2.7

15:30  삼도봉                                                                      1.8

16:35  잣나무 숲

16:50  황룡사                                                                      3.0

17:00  물한계곡 주차장                                                         1.0

--------------------------------------------

18:00  하산주



18:00~21:30 주차장(하산주) → 구학마을 0.0km 0.00' 0'00"/km

21:00  서면롯데

21:30  구학마을



종 합(산행) 13.5km 5:30' 2.4km/hr

                                                                                                                                                                   (만보기:25,494보)

 

 

 

 

 

 

 

 
 
 

 

 

 

아침 7시 40분경 서면 출발하여 시내버스 모양으로

오늘은 온천역으로 만덕으로 돌아서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40~50분정도 시간은 허비 하였으나 온천장과 만덕에서

오늘 산님 많이 보충되어 26명이 오늘 산행인원입니다.

 

 

 

 

 

 

 도마령.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 사이의 해발 840m인 고개. 

상촌 방향에서 이 고개를 넘으면 조동리에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일 비가 내리는관계로 모두들 우의로 무장합니다.

 

 

 

 

 

 

들머리 도마령에서 단체로 한컷.....

산행길이는 1000 이상 4산 종주로 상당히 먼 거리이나

벌써 시작점이 지도상 해발 843미터로 수월한 능선 산행이 될것 같습니다.

 

 

 

 

 

 

 

'상용정'으로 오르는길은 나무계단입니다.

 

 

 

 

 

 

 

 상용정(上龍亭). 상촌면 고자리 도마령정상에 건립한 상용정은

전통한식 목구조의 와가 팔각정으로 이익공식 공법으로 시공해 웅장함을 더해주고,

 

목재로 우리나라 소나무(적송)를 사용하고 특히 1.8m 높이의 화강암 장초석은

국악의 고장을 상징하는 '대금'을 영상화해 의미를 더해줍니다.

 

 

  

 

 

 

이왕 대금을 형상화 하였다면 속을 제거하여 산바람에

대금소리도 날 수 있게 하였다면...너무 비약하는건지 ㅎㅎ.

 

 

 

 

 

 

약 30여분 오르자 호랑이 뿔 (角虎)을 의미하는 각호산에 도착합니다.

 

 

 

 

 

 

검색을 하여 보면

 

[충북의 최남단인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산간오지에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고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있다.  

 

각호산은 선사시대에 방아쌀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쌀기봉이라고도 부르며

남쪽 용화면에서 보면 사람이 애기업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빗님 오시는 날 비닐쓰고 상궁님과 한장 올립니다.

 

 

 

 

 

 

각호산 진입로에서 보라매님 한 포즈~

 

 

 

 

 

 

올만에 오셨다는 '상계봉'님 ...

금정산의 상계봉을 따서 닉으로 하셨답니다.

 

 

 

 

 

 

 

민주지산 바로 아래에 있는 무인대피소를 지나면~

 

 

 

 

 

 

민주지산입니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민주지산(1,241.7m)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km지점에 있으며

각호산, 삼도봉, 석기봉등 천미터가 넘는 준봉들이 이어진

영동의 주산. 능선의 길이만도 15 km가 넘는 산세가 큰 산으로

 

먼저 특이한 산명의 '민주지산'(?周之山)의 한자(漢字) 이름을 보면 민(?)은 산맥을 뜻하고,

주(周)는 두루 혹은 둘레를 뜻하므로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산이라고 합니다.

 

민주주의를 먼저 떠올리게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초가을이나 초겨울의 날씨속에

강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은 설산이리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눈을 뜨기도 힘든 세찬 바람이 붑니다.

 

 

 

 

 

 

빗님과 운우로, 가야할 석기봉은 구름속에 숨어들고....

 

 

 

 

 

 

황악산에서는 구름속에서 민주지산이 조망되었는데....

 

 

 

 

 

 

 중앙 뾰족한 곳은 석기봉,

왼쪽 삼마골재에서 살짝 올라가 밋밋한 봉우리가 삼도봉인데 역시 구름속입니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내려온곳 갈림길입니다.

 

 

 

 

 

 

내리는 빗속에 나무의자 위는 식탁이되고

서서 한술 하는데 늦은시간이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달게 초고속 식사를 합니다.

 

 

 

 

 

 

 

일부는 바로 좌측으로 물한계곡쪽으로 내려가시고,

A조는 삼도봉을 통해서 물한계곡으로 하산 하고자 직진합니다.

 

 

 

 

 

 

 

석기봉( 石奇峰)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삼도봉'과 '민주지산' 사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어 있는

기묘한 모습의 이 바위산은 주위 전망도 일품입니다.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동남으로는 '가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지만

더욱 짙어지는 운무로 더이상 조망은 어렵습니다.

서남으로 보여야 할 '마이산' 조망도 아쉬움을 남기고서.....

 

 

 

 

 

 


수목이 울창하고 정상 남쪽의 50여m 아래 암벽에는 마애불상이 크게 조각돼 있으며

그 밑에는 물이 마를 때마다 삼도 인근 마을을 번갈아가며

상이 생긴다는 전설을 가진 약수터가 있어 목마른 등산객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삼도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석기봉'은

 '민주지산'의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산입니다.  

 

 

 

 

 

 

 

위 사진 능선을 보고 찍었으나....

추워지는 날씨속에 배경도 얼어 붙었는지 ㅎㅎㅎ

 

 

 

 

 

 

 

 

 

 삼도봉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그리고 경상북도 김천시 부황면에 걸쳐있는 민주지산,

 

삼도를 맞대고 있는 곳이나 일반인에게는 영동민주지산으로 잘 알려진 이유는

이곳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물한계곡이 워낙 유명하고

산행의 들머리가 중부권 서울에서 산행에 나설 때

이곳을 주로 이용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한반도에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이산의 지명이 산악회의 지명으로 사용됨으로

전국적인 명성과 유명세를 더 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회장님과 무무님 한장 올리고~

 

 

 

 

 

 

'유니온 스틸'에서 오신 사인방님도 한 포즈 ~~

 

 

 

 

 

 

산꾼님의 자연사랑은 끝도 없습니다.

내 눈에는 빈병 하나도 못 보았는데....벌써 주렁주렁 ㅎ

 

'삼마골재'에서 '황룡사'쪽으로 '물한계곡'으로 하산합니다.

 

 

 

 

 

 

곧 10월이라 단풍이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하늘을 찌를듯 잦나무숲을 지나면 날머리 입니다.

 

 

 

 

 

 

 

 

잠간 황룡사에 들러 살펴보고~

 

물한계곡 안에 있던 '신구암'을 1972년 복원하여 봉황(凰), 용룡(龍)의

'황룡사'로 사명(寺名)으로 명명하였다 합니다.

 

 

 

 

 

 

민주지산 대장군 바로 옆에는 여장군...

 

 

 

 

 

 

 

 

 

비를 피하여 주차장 매점 천막안에서

칼국수와 하산주를 즐기고서~

 

 

 

 

 

 

 

 

힘들었던 산행 끝내고 옷은 꿉꿉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오는 3시간의 휴식시간(?)

내리는 빗속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잠을 청합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민주지산 동행하여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무사히 잘 인도 하여주신 산행대장님겸 회장님께도~

 

또,시원한 국물의  

칼국수 준비 하여주신

집행회원여러분 고맙습니다. 

 

 

설악무박시 뵐 수 있길 기대 하면서 

 

 

 

 

'보라'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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