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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연연수원앞 11시 조금 넘어 버스에서 하차 합니다.
곤돌라로 설천봉으로 이동 공지 되었지만
줄서 기다리는 것 감안하여 역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주중내내 감기로 병원,약국 들낙 날락 ^
육신은 피로하여 하루 쉬고 싶지만 산행의 병이 깊었는지
전날 토요일 오후 상궁님과 오랜만에 찜질방으로 ~
구내식당에서 저녁 한그릇 뚝딱하고 새벽 다섯시 기상^
집으로 돌아와 바로 산행준비 마치고...
올만에 뵙는 산님과 꽁꽁 얼은 길
안성매표소 까지 걸어 올라
인원파악 다시하고 동엽령으로 출발 !!!
날씨는 따뜻하고 바닥은 줄곧 흰눈 ^
봄소풍 가는 기분으로 ~
용추계곡을 거슬러 올라서~
칠연폭포 부근에서 숨고르기^ 선두조와 후미조가 함께 만나고 ~
날머리 설천봉 곤돌라를 같이 타므로
선두로 달려가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널널산행 입니다.
조금 빡시게 걸어 올라 동엽령 ^
병곡에서도 병곡리 계곡으로 올라 오던 그 동엽령 입니다.
약 1km 더 진행하여 한시 반이 넘은 시간에
점심상을 흰눈위에 펼치고....
하얀 눈속의 대간길 바라보며 ^
참석인원 47명 모두 신선이 된 느낌입니다.
앞으로 ^
뒤편으로 ^^
옆으로도 ^^^
멀어져가는 뒤편으로는 전주 다녀온 남덕유 서봉이 조망되고
무룡산과 삿갓봉도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백두대간 뼈재로가는 길 ^^
백두 대간 하시는 님 무수히 다녔을 길 ^^^
신풍령방향 삼거리가 바로 백암봉 입니다. ^(^
백암봉에 도착 하여 중봉을 배경에 넣고자
구도는 잘 안 맞지만....
과연 덕유는 지리 다음으로 크고도 넓고 또 높은
넉넉한 덕을 품은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 옵니다.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최고의 겨울산행을 선사하는 덕유 입니다.
전망대에서 ^
처음 뵙는 산님과 함께 ^^^
주목 군락지의 포토 포인트는 쟁탈전이 넘 심하여~
담에 담아 보기로 하고....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 향적봉에 도착 !!!
향적봉에서 걸어 온 길 조망하며 파노라마 ^
정상석은 손님 맞느라 바쁘고
우리는 표지판 앞에서 인증샷 날리고 !
설천봉은 이미 만원 입니다.
줄을 서고 있다 무료하여 한장 더 남기고서 ^^
설상을 달리는 차량 그리고 옆에 매달린 님 ^
한번 타 보았으면 하는 멋진 모습도 ~
40여분 이상 줄서 기다려
곤돌라 타고 날머리에 도착 하고서 ^^^
늘 위에서 일행을 따라 다니던 햇님도 쉬려는듯 서녁으로 갈길 재촉하고
부산으로 가야하는 길손의 발걸음도 바쁘고 ~
구천동 계곡에 있는 향적봉한식 집으로 이동
김치찌게 시원이 생탁으로 하루 마감 합니다.
신혼에도 베낭 텐트메고 놀러 왔던 구천동을 추억하며 !!!!
또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
Gheorghe Zamfir - Dreamy Love Song(꿈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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