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년말 마무리 하지 못하고 귀천봉에서 하산한 대비사 환종주 완성을 위해 다시 찿은 박곡 보건진료소앞
주차장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한산합니다.
들머리에서 해발1000m 가까운 억산 보다도 500m대인 귀천봉이 더 높아 보이네요 ^
감쪽마을의 감식초 는 여전하고~ 여기는 박실마을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더 순한모습 ^ 지나는 사람 모두 이렇게 쳐다보며 반기는지....
감나무밭을 지나니 오늘은 전에 보다 더 많은 눈이 샇였습니다.
지도상 갈림길 대비지로 내려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귀천봉을 지나 진행 방향 ~
이무기의 꼬리로 갈라진 깨진바위는 젖가슴모양으로 오른편으로는 구만산으로 연결되고 왼편으로 잘록한 팔풍재 범봉으로 그리메가 이어집니다.
지도상 억산 945m를 오르기 위한 작은 봉우리가 앞으로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안부와 여러 갈림길을 지나며...
아이젠을 하기에는 샇인눈이 조금 적고 그냥 가자니 미끄러워 조금 지체됩니다.
구만산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 지도상 이정표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
바로 앞에 가신님이 없었다면 러셀산행이 될뻔 ^^* 아이젠은 항상 가방에 있으나 스패츠는 두고 왔는데....
산행도중 처음으로 만나는 억산의 산님들 ^
제2범봉 지나 박골마을 까지도 산행하시는 산님 아무도 없었는데 ㅎ 역시 억산과 운문산은 산님 많이 찿아오는 명산인가 봅니다.
반대편 깨진바위의 정상
조망을 한참 즐기고 로우프의 도움으로 낭떨어지 내려오고 ^
여덟가지 바람이 이는곳 팔풍재 봄바람 여름 가를 겨울바람만 해도 4개 바람인데 ㅋㅋㅋ
이정표 ^
범봉으로 가면서 중턱에 있는 밀양 '아10 '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걸어 온 길 오른쪽 귀천봉에서 왼쪽 억산까지
위풍당당 깨진바위
제2범봉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 아직까지도 절반도 못왔으니 서둘려야 되는데 눈이 샇인 내림길은 더 더디게 조심조심 ㅎ
636봉 근처 바위위에서 조금 늦은 점심 ^ 반찬은 김치 하나, 따뜻한 카레에 비벼서 먹으니 밥맛도 일품일세 ㅎㅎㅎ
여러 작은 봉우리 오르고 내리고 전망바위에서 장군봉 해들개봉을 바라보며 ^
대비지나 대비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을듯한데 샇인 눈으로 뚜렸하지 않는 대비치
오른편으로 크게 나타나는 운문사 경내 우리나라 제일 여승도량 운문사
대구지방 환경청 두번째 알림목에서 좌측으로 ~
점점 다가오는 호거대 장군봉 !!
정상에 올라 지나온 길 조망
우측 정면으로는 지룡산과 삼계봉
암봉 내려와서 한바퀴
촉스톤 살펴보고 ~
풍혈이 있는 방음산은 다녀 올까 하다가 직진 합니다.
지도상 613봉 614m 해들개봉 족적 남기고
대비지를 중심으로 걸어 온 길 전체 조망 ^
기우는 저녁 으스름 사이로 설설 하산 푹신한 갈비의 촉감과 가벼운 내림길.....
날머리에서 바라본 해들개봉 제법 많은 설산 산행으로 평소보다 한시간 이상 많이 걸린 산행이지만 이왕 하루 일정이니 바쁠것도 없는 널널 산행으로 대비사 환종주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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