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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흙토피아 사랑/좋은만남 원고

회룡 천계산

by 유리의 세상 2019. 6. 17.

태항산 2일차 회룡천계산





'풍상호텔'에 1박을 하고 다음날 수요일 아침이다.

조식은 호텔식으로 시골이고 다른 손님도 없고 해서 뷔페식이 아니고 7인상이 미리 차려져 있어서 한자리에 가족처럼 식사를 하고

태항산 트래킹 첫일정으로 한시간 반정도 미니버스로 천계산 입구로 이동하였다.

'미국에 그랜드캐니언이 있다면 중국에는 태항산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라 이동도중의 산세는 그야말로 웅장하여 모두들 감탄으로 사진과 동영상 담기에 여념이 없다.

하남성과 하북성, 산서성의 경계에 걸쳐 뻗어 있는 거대한 산맥의 위풍의 한곳 이지만 천계산으로 이동하며 차창으로 비치는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위풍당당하다.

천계산 풍경구에는 구련산 풍경구와 팔리구 풍경구가 한데 모여 있고 하남성 상향시 휘현상 팔리진 경내에 위치하여 있다

천계산 운봉화랑에서 가까운 곳에 석애구와 왕방령이 있으며, 오후 일정으로 예정 되어 있는 왕방령과 괘벽터널을 넘으면 바로 만선산 풍경구가 나온다. 


만선산은 내일 이정으로 예정 되어 있었지만  통천협과 팔천협관광을 추가 관광 조건으로 1인당경비를 200불을 추가 하기로 모두 동의를 하고 하루당겨 오후에 진행을 하기로 하였다.

통천협과 팔천협이 별도 인지는 출발 할 때는 잘 몰랐지만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으로 모두 동의를 하고 20여만원의 경비를 추가 하여도 통상 4박5일경비의 절반도 되지 않고 인원수도 적으니 결정도 빠르다.  


‘하늘과 산의 경계’라는 뜻의 천계산(天界山) !!!

운봉화랑은 전동차로 360도 장군봉과 노야정의 둘레길을 돌며 태항산의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우선 천계산 입구룰 지나 좌측으로 출발하는 뽕뽕카에 탑승을 하였다.

풍경이 아름다워 백리화랑(百里画廊)으로도 불리는 천계산의 정확한 이름은 '회룡천계산'이다.

총면적은 43km²로 룡음협, 운봉화랑, 천하철정, 사자령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촬영, 운봉화랑부터 관람 하기 위해 뽕뽕카에 모두 탑승하여 출발한다.


관광의 첫번째는 날씨가 아닌가 한다.

특히 높은산의 경우 비가오는 우천이면 안개가 동반되어 앞이 보이질 않는다.

몇년전 황산 트레킹 에서는 종일 안개가 짙어 서해 대협곡에서도 산은 보이지 않고 잔도만 걷다가 돌아 온 적도 있었는데 이번 태항산에서는 경비도 미친특가에 날씨도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인것 처럼 쾌청하여 4박5일 내내 3가족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 올 수 있었다.

한바퀴 돌면서 시계방향으로 단봉대에서 귀진대까지 8개의 조망대가 있고 걷기에도 오금이 저리는 유리잔도 등에서는 차에서 내려 잠간 도보로 이동하고 거의 우리 7명 3가족이 한덩이가 되어 달리며 많은 사진도 담아 드렸다.

서울에서 오신 사장님 한분은 셀카봉에 핸드폰을 연결하여 계속 동영상을 담고 저녁에는 아내에게 보여 드려서 직장근무로 같이 오지 못한 사모님과 같이 즐기며 멋진 여행을 즐기는듯 하였다.

시단대,근선대등에서 태항산의 4방향을 감상은 그야말로 짜릿한 경험이었다.

특히 벼랑에 길을내어 쉽게 이동 할 수 있는 점과 짐수레 같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편리함으로 관광의 묘미는 몇배 더하는 느낌이 들었다.


글자 그데로 한바퀴도는 백리 화랑 눈요기를 마치고  정상인 노야정으로 가기위해 케이블카인 청봉관 삭도를 탄다.

할머니와 같이 온 초등학생이 같이 여행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높은곳은 삭도로 먼 길은 뽕뽕카로 다닐 수 있어서 가능 하다


아래에서 보면 두 봉우리가 보이는데 왼편 조금 작은 암봉이 장군봉이고 큰 봉우리가 노야정이다.

삭도를 내리면 노야정으로 오르는 돌로 만든 계단이 있다. 한글로도된 안내글을 보면 천하제일 철정노야정은 해발이 1572미터이며 민간에서 '북철정'이라고 한다.

전설에서 도교시조인 노자가 이곳에서 수행하여 도를 닦았다고 하는 중국 최초의 도교 발상지 중의 한 곳이다.

호북 무당산의 금정과는 대치되고 예로부터 남금정,북금정의 남정은 무당산에,북정은 태항산에 있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 지금까지 존재하는 현무묘는 대명가정3년(1524년)에 건설하였으며 주체 건축물은 모두 돌이고 그래서 대들보가 없으며 팔괘의 둥근천장으로 하남성의 국보로 지정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누정이 있는 광장으로 가면 복희를 모신 복희전이 있고 그 앞에는 향로에  인장시조라는 글도 있다.

광장의 왼푠 끝에서 뒷 배경으로 십자령부터 앞서 보았던 운봉화항과 왕망령 만선산등 차례로 트레킹 할 계곡과 산들이 그림처럼 황홀하게 펼쳐져 예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올라 온 계단과 반대 방향으로는 한참 내려 가는 길이 있어 상궁님과 같이 내려 가서 12명의 여인들이 있는 십이노모전을 살펴보고 되돌아 온다.

도교에서 제일 많이 신격화 된 영웅이 이곳을 둘러 보면 바로 노자임을 알 수 있고  현천상제(玄天上帝)의 칭호와 노야정 이라는 이름도 노자의 정상 이라는 뜻이니 이곳 모두가 도교의 발상지 다운 유적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계단을 다시내려와 노야정입구에는



霧起老爺頂 紫光谷間流  무기노야정 자광곡간류

鐵頂雨祖殿 花遙遙山水隱天國  철정우조전 화요요산수은천국


노야정에 안개가 피어나니 보라빛이 계곡 사이로 흐르고

철정의 조전에 비가 내리니 꽃님들이 노니는곳 천국속의 산수화 같아라


캐이블카를 타고 하산하여 오전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후 괘벽공로, 만선산 트레킹을 기대하며 중턱에 있는 한국식당 산채 비빔밥을 먹었는데

오이맷국이 일품이더라~










천계산 입구



















청봉관앞 도착

















회령전동카를 타기위해 천계산 청봉관으로 들어선다













괘벽공로 360도 한바퀴 출발







1차 전동카 하차






유리잔도로 들어선다

























































2인승 삭도

가이드 포함 4대에 나누어 타








삭도 앞뒤 풍경









노야정으로 오르는 계단








제법 가파른 계단이지만







어린이도 어머니와 함께 즐겁게 오른다.







노야정 정상








반대편 아래로 계단으로 다시 조금 내려서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와서







사방이 기기묘묘한 봉우리







내려가는 케이블카 기다리는 사이 단체

아무렇게나 서 있는 뒷편의 첨봉도 예사롭지 않다 ㅎ







케이블카 하산하여

유기농 산채 비빔밥, 한국인으로 와글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