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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20년 나들이

백담사 봉정암 소청 중청

by 유리의 세상 2020. 2. 6.

 

 

 

 

진고개에서 용대리로 방향을 잡고간다.

6번 국도로 계속가다 속초에서 내려서 미시령 터널앞에서는 어둠이 깔렸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적자에 허덕이는 터널

어둠속의 산 실루엣이 아름다운 걸 보면 과연 설악에 가까워졌나 보다.

 

 

 

 

 

 

예상하였던 대청일출 후 공룡을 넘어 오세암과 백담사코스로 오지 못하고

공룡이 러셀이 되지않아 출금으로 천불동으로 내려서서

소공원에서 차량회수차 한번더 넘을때 핸폰으로 담은 사진이 더 잘 나왔다.

 

 

 

 

 

어둠속에서 찿은 설화팬션

비수기라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 한팀, 민박집은 연료비가 많다고 모두 열지 않는다.

 

 

 

 

 

용대리 주차장으로 가는 길

백담치콘이 배추와 비슷한 닮았네

 

 

 

 

 

용대리에서 첫버스가 9시라 아침에 여유가 있다.

저녁과 아침 모두 준비 해 간 햇반과 컵반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2500원 지불 셔털버스를 내린다.

버스매표소 여직원 1명, 백담사 보살님 서너명, 산행은 우리 2명 뿐 간편차림으로 달리시는 분 1명이 전부이다.

 

 

 

 

 

 

영시암에서 아이젠을 하기위해 배낭을 내린다.

국공2명 그리고 젊은 인원구조대2명도 여기서 아이젠을 하고서

 

 

 

 

 

 

많은 님들과 국수공양을 하던 가을때 보다 사뭇 다른느낌의 영시암

눈내린 산사의 아침 풍경속으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국림공원직원들은 오세암으로 좌측으로 진입을 하고

우리는 계획대로 봉정암 방향으로 직진을 한다.

 

 

 

 

 

 

 

백담사에서 봉정암 방향의 초입은 평지와 같은 경사로

하산시는 지겨운 등로이지만 올라 갈 때에는 여유자적 수월하다.

 

 

 

 

 

 

 

얼음과 눈 그사이로 맑디맑은 옥수가 예쁜 소리를 낸다.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다.

 

 

 

 

 

 

근래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고 따뜻하던 날씨가 어제부터 추워진다고 하더니

고도를 높힐수록 샇인 눈이 뚜꺼워진다.

 

2월 4일 봄이 시작되는 입춘인데

여기는 아직도 대한 소한인듯

 

 

 

 

 

 

가이드레일이 없으면 길 분간도 어려운 곳도 있다.

가끔 하산하는 한두사람 보일 뿐 상궁님과 둘이서 사진을 담아가며 오른다.

 

 

 

 

 

왼편으로 용아릉이 우뚝하게 보이고 가이드레일 사이로

수북히 샇인 눈길로 한없이 오른다.

 

 

 

 

 

 

봉정암으로 오르는 직등구간이다.

 

상부 우측으로 꺾어 오르면 눈도 뜨지 못할 세찬 바람에 몸도 휘청거리고

미끄럽고 아찔한 구간에는 상궁님이 히말리아 등반 하는것 같다고 하네...ㅎ

 

 

 

 

 

봉정암에 들어서자 지붕 고드름이 예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있는 암자로 해발 1300이 조금 넘는 곳이다.

조금 쉬어 갈려고 하였으나 장정3분이 손수레로 눈을 치우고 있고 앉아 쉴 곳이 없다.

 

 

 

소청으로 오르며 아랫방향

낮지만 옹골찬 왼편의 용아장성릉 9개봉이 도열하고 오른편 웅장한 공룡이 호위를 하고 있다.

 

 

 

 

 

 

소청대피소에는 더 많은 눈이 샇였다.

처음 이곳에 예약을 하였지만 중청으로 예약을 바꾸어 1km정도 더 올라야 한다.

 

 

 

 

 

안으로 잠시 쉬어 간다.

 

서울에서 버스로 왔다는 젊은 친구가 늦은 점심을 먹고 있고

다른 두분이 공룡은 러셀이 되지 않아서 출입금지라고 알려준다.

 

오색과 천불동 백담사등로만 열려 있어서 이곳으로 하산중이고

우리도 공룡을거처 오세암 백담사 차량회수가 불가능해졌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7-1번 시내버스로 속초로 가서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용대리로가는 시외버스를 타면 된다고 잘 알려주신다.

 

 

 

 

 

 

소청으로 고도를 높인다.

늘 앞서가는 상궁님인데 오늘은 가끔 어지럽다고 자주 쉬어 가자고 하면서도 잘 따라 오른다.

 

 

 

 

 

 

지나야 할 중청이 저어기 보인다.

 

 

 

 

 

일출을 보아야 할 대청형님도 저어기 보인다.

 

 

 

 

 

 

뛰고  달리던 화채봉 능선도 눈속에 있고 천불동이 햇빛을 받아 빛이난다.

 

 

 

 

 

 

 

중청 정상은 늘 막혀 있고 촤측 등로를 따라 휘 돌아가면

 

 

 

 

 

대청봉 아래 중청 대피소가 보인다.

산허리를 돌자 엄청난 골바람이 몰려와서 손은 얼어붙고 눈도 뜨지 못할 지경

 

 

 

 

 

대피소 들어서사 밖은 영하 18도 체감온도는 영하 33도라면서 직원이 반갑게 맞이 해 준다.

 

이름을 말하니 알고 있다고 한다.

부부로 예약을 한 사람은 우리 뿐이고 여자분 두어명도 따로 오신분 뿐이라...

 

모포는 1장당 2000원 4장 8000원 추가 지불하고 아래층 2층 3인용으로 배정 받았다.

취사장에 가서 라면을 끓이고 집에서 해 가지고 무겁게 가지고 온 밥이랑 반찬이 달다.

 

 

 

 

 

2층에서 3인용이라 가로로 길게 상궁이랑 나란히 잔다.

따뜻하여 천국이 따로 없다.

 

 

  
육각마스크 -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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