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라이딩 가자고 하니 오후에 가자고 한다.
점심 먹고 오후 2시 가자고 하니 일이 덜 끝났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혼자 집을 나서 바로 강변으로 구포 방향으로 간다.
바람은 조금 역풍이지만 새로 구입한 자전거의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생생 나간다.
강서 구청 부근 유채꽃을 보기위해 10번 고속국도 다리를 건넌다.
사상과 반대편 강서의 30리 벚꽃길이다.
이곳의 벚꽃은 30퍼센트 정도 개화 하였지만 며칠내 활짝 필 것 같다.
혼자 가니 여유도 많다.
잠간 내려서 사진을 담아 가면서 달린다.
일부 만개한 나무도 있다.
개나리와 진달래도 맘껏 뽐내고 있는 길
강 너머로 전에 둘레길 종주를 한 백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유채꽃 올해는 키가 더 작은것 같고 시기가 이른지 조금은 부실 한 편
중간 단지는 아예 자라지 않은 곳도 있다.
주지봉 낙타봉 그리메가 뚜렸하다.
강서 구청역을 줌으로
시민들이 조금 나와서 이른 봄을 즐기고 있다.
수선화가 이쁘게 피었다.
히아신스는 첨 보는꽃
조그마한 튜울립
반환점 30리 벚꽃길 입구로 들어선다.
스프링 봄이다, 용수철 처럼 꽃들이 튀어 나오고 있다.
맥도 방향으로 가는 길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궁둥이가 얼얼 하다..
물을 두고 가지고 오지 않아서 목도 마르고
계절은 참으로 좋다.
그러나 춘래 불사춘 봄이 왔는데 봄 같지 않다.
꽃길을 달리며 잠시 텃밭으로 왔다.
둑길 옆에 있으니 자전거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텃밭이라 교통이 좋은 곳
따스한 봄 날
어제도 오신분 한분이 텃밭을 지키고 있다.
어제 파종한곳과 대파 무우밭에 물을 조금 주었다.
마늘 밭에도 이웃의 밭에도 물을 준다.
수양버들도 새순이 나고 개나리도 만개하여 여기도 꽃밭처럼 보인다.
멀칭을 벗기자 쑥갓이 싹트고 있는것이 보인다.
신비한 생명들이 태어나고 있는 곳
멀칭을 하지 않은 곳은 아직 싹이 보이지 않고 일부는 조금 나왔다.
다시 잔차로 도로를 가로질러 벚꽃길로~
태양광 공기 주입기로 앞 뒤바퀴 모두 공기를 충분히 넣고서
제2낙동 하구둑을 건넌다.
수문 뒤편으로 햇님이 서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승학산과 백양산 금정산 줄기가 강물에 어울려 아름답다.
국토종주 시점 을숙도에 들어와 본다.
전망대는 코로나 때문인지 문을 닫았고
4대강 국토종주 시점 스타트 지점에서 새내기 조랑말을 세워두고...
다리를 건너 시민들의 트레킹 전망대에서 일몰을 잠간보고
횟수가 많이 줄어든 비행기 한대 한가롭다.
단지내에 들어오니 이곳에도
벚꽃이 만개를 준비 하고 있다.
내일은 상궁님이랑 같이 나가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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