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끝나고 한창이던 벚꽃은 바람에 날려가고
오전에는 어제 수술을 한 결과를 듣고 오후에는 비가 거쳐서 텃밭으로 간다.
어제는 오후늦게 수술이 끝나서 병원에서 자고
아침 6시 이전에 집으로 출발, 다시 8시 조금 지나서 병원에 가고,,,,
밤에는 어깨통증 때문에 화장실에도 데리고 다녔는데
아침이 되자 침대에도 혼자 잘 올라가고 통증이 많이 사라졌단다.
위에 자란 뼈 조금 잘라내고 염증치료하고
아래 근육은 손대지 않고 수술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퍽 다행스럽다.
계절은 간다.
코로나도 세월 속에 묻칠날도 곧 오겠지
2~3일 동안 어린싹은 제법 자랐는데 잎에 벌레가 갉아먹은 자국이 많다.
퇴비를 한 이랑은 다시 멀칭을 하였다.
오이는 냉해로 결국 말라 버렸다 ㅠㅠ
시금치를 심었던 곳 싹 갈아엎어서
퇴비와 유박을 뿌리고
다시 이랑을 만들었다.
고추나 고구마를 심을 예정이다.
교수님 부부 나와서 작업을 하고 계시어
전에 이랑을 만들어 드렸던 곳은 멀칭을 하고 고구마를 심을 곳은 이랑을 만들어 드렸다.
이웃 한분은 이랑도 칼컬케 하고 농사도 참 정성스럽게 하여 모두 잘 자란다.
부지런하신 아주머니는 알타리 등을 옮겨 심었다.
많이 솎아 낸 것은 집으로 가지고 가고
허리가 뻐근 하지만 자전거 타고 땀나게 빠르게 달려 집으로 온다.
서녘 하늘에 빛 내림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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