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9월 11일 어머님 기일이다.
작은 형님은 일자를 깜박했고 작은형수 질부들 미참석
상궁님은 일직 가서 음식 장만을 도우고 동생은 집으로 가서 데리고 와서 기제를 지냈다.
산에 가지 않는 날도 늘 동네 10,000보 이상 걷기를 한다.
에덴공원 전망대에서 낙동강 방면 어두워진 아팟 사이로 석양이 진다.
강변 자전거길 걷는길 가기 전 감나무 가로수의 감이 익어가고
커피점 맞은편 풍향계는 2.1m/초, 시속으로 3600을 곱하면 대략 7.5km/HR 정도인 듯
어제저녁 오늘까지 대체휴일로 쉬고 있는 아이가 고등어도 회로 먹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바닷고기를 회로 먹을 수 없는 어류가 있을까? ㅎ
검색으로 본 대학가 거리 '내가 키운 고기'의 준말 '내키고'가 있다고 가 보자 한다.
만석이라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데 모니터에 등록을 하니 카톡으로 문자 온다고 하네....
기다리는 동안 동전 노래방 4곡 1000원 한곡씩 다 부르기 전 차례가 왔다고 톡이 욌다.
먼저 간 큰 넘이 모둠을 주문하여 놓았다.
량은 적어 보이지만 처음 먹어 보는 고등어가 쫄깃하고 맛난다.
제주에서나 먹을 수 있는 한라산이 있어서 한병 주문하여 거의 혼자 다 마셨다.
추가로 메운탕과 밥 두 공기 나누어 먹고 일어선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소주라서 그런지 집에 오자말자 꼬꾸라졌는지
아침 작은 방에서 잠을 깨었다.ㅎ
어디 가까운 곳 축제 하는 곳 검색하여 보아야겠다.
거창 감악산 풍력발전단지에 꽃이 좋아 보이던데 한번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