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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へ山行(후기)/2009년 산행기

막장봉을 다녀와서...

by 유리의 세상 2009. 8. 10.

                   

 

                                      막장봉 장성봉

                    제 수리재~투구봉~막장봉

                                            시묘골~쌍곡폭포~휴게소 

                

 

 

              

                      

 

o 일시: 2009.8.9(일) 07:30
o 날씨: 흐리고 맑음 

o코스:제수리재~투구봉~막장봉~시묘골~쌍곡폭포~휴게소

o 거리: 약 10.4 km  
o 참석: 화명산우회 횐님 그리고 엄상궁과 へ山行

o 산행시간 :4시간 20분

o함께한 시간: 약 13시간

 

 


☆ 코스별 시간 :

시 각 구 간 거 리 시 간 속 도
07:33~12:50 화명롯데→막장봉 3.6km 1;50 고속도로 &국도

07:30  화명롯데

11:00  제수리재

11:17  이빨바위

12:00  투구봉

12:15  천지바위

12:38  통천문

12:42  코끼리 바위

12:50  막장봉                                                             3.6

 




12:50~13:15 중식 (막장봉 ) - 0:25' -
13:15~17:05 막장봉→쌍곡 휴게소 6.8km 1:50' 0.00/km

13:22  장성봉3거리

15:00  시묘살이 계곡~삼거리

15:10  쌍곡폭포

15:20  주차장

17:05  하산주



17:05~21:10 주차장(하산주) → 구학마을 0.0km 0.00' 0'00"/km

20:30  화명롯데

21:10  구학마을



종 합(산행) 10.4km 4:20' 2.4km/hr

 

 

 

 

6월 13일 설악무박이후 솔로님의 권유로 3개월여만에

화명산우회의 막장봉 산행을 결정하고 게스트로 신청합니다.

 

그래도 시내 가입한 산악회중 제일 오래되었고 산우회가 생긴 그해 첫 산행하고

 현재까지는 함께한 산행횟수도 제일 많을뿐 아니라

친정과 같은 모임인데....

 

 

 

아침 일곱시 반 이전 화명롯데마트앞에 도착을 하니

'솔로'님은 아직이고 그동안 정들었던 산동무 모두 거의 나와 계시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서

 

 

 

 

 

 

 

세시간 반정도 달려서 해발 530m '제수리재'에 도착합니다.

인원점검 박대장님이 개인적인 일로 인해 2대장님 인원점검

 

참석인원 48명....

광산의 갱도처럼 생겨 그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라고 해서

 막장봉이라고 이름지어진 그 '막장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백두대간길인 장성봉은 4.8km 막장봉은 3.6km입니다.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경계에 있는 막장봉 !!

'배차' 이파리만 있으면 '막장'은 지천으로 있다고 하시는 국장님 느스레 속에~

 

 

 

 

 

 

약 15분정도 오르니 이빨바위가 나오고

마치 벽돌을 갖다 붙인양 희안한 이빨 모습입니다.

 

 

 

 

 

 

 

어느곳에서 조망을 하여 보아도 100대명산 4개를 가진 문경....

그리고 요즈음 '충북알프스'란 신조어도 나올만큼 충북이 자랑하는수려한  산들...

 

또한 백두대간길과 어울려 온 사방의 명산들을 다 조망이 가능한

막장봉 가는길 입니다.^^^

 

 

 

 

 

 

 

구름을 머리에 이고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언제든 다 둘러보고 싶은 우리들의 강산입니다.

 

 

 

 

 

 

초입^^^사진촬영으로 후미에 처지고

선두를 잡기위해 쉬지않고 달리듯 나아가서 선두조와 합류합니다. 

평평한 바위에 올라 선두조의 상궁님과 한장남기고~

 

 

 

 

 

 

지나온 쌍곡이 보입니다.

 

 

 

 

 

 

백두산 천지바위를 바라보며.... 

 

카페에서 타툼을 극복하려면

'내공의 수치'를 높여야 한다는 선배님 글을 떠 올립니다.

 

그글의 일부를 보면~

 

 

[그렇다면 내공은 무엇인가? 

 

나는 내공은 어짐이라고 감히 단정을 짓습니다.

 

 

어짐이란 인내하고 고통을 극복한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고통과 고난이 없이는 어짐이 나올 수 없습니다.

 

고통이 없는 고난이 없는 어짐은 어짐이 아니라 어린 것입니다.

 

그래서 '어림'이 '어짐'이 되려거든 고통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나이를 많이 먹은 후

 

어짐이 내공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공이란 공력이 아니라 마음공부다.

 

 

마음공부가 된 자에게는 아군만 있지 적군이 없다.

 

인간관계에서 부딪침이 없다.

 

그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걸 알고 깨달아야 합니다.

 

아직도 그걸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이 우리카페에  만약에 있다면.

 

마음 공부를 열심히 하여 내공의 수치를 높여야 합니다.]

 

 

 

 

---카페"밀양사람"의 글중---

 

 

 

 

 

 

 

 

 

묵묵히 길을 걸으며 과연 나의 내공의 수치는 얼마나 될까 ?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 자연의 넉넉함으로

내공의 수치도 아울러 커 질 수 있기를 ^^^....

 

 

 

 

 

 

 

겹겹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속으로 마을과 길들이

오손도손 정겹게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는듯....

 

 

 

 

 

 

드디어 뒤로 막장봉이 다가 오고....

 

 

 

 

 

 

달팽이처럼 생긴 바위에서 여러컷 기념 촬영을 하고서

 

 

 

 

 

 

곧,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에 도착합니다.

 

 

 

 

 

 

 

사자(死者)만이 하늘로 통할 수 있을것 같은데~ 

정말 하늘로 통할 수 있을런지 우람하면서도 기묘합니다.

 

 

 

 

 

 

코끼리모양과 흡사한 코끼리 바위 입니다.

남국에 있어야 할 코끼리...우찌 산으로 오셨는지~

 

 

 

 

 

 

걸어온길 뒤돌아 쌍곡이 보이고

봉우리를 몇개나 넘었으니 꽤 먼길을 걸었습니다.

 

요즈음 많은 운무로 주위 조망이 어려웠으나 오늘은

복받은 날입니다.이렇게 아름다움을 눈으로 넣을 수 있으니~

 

 

 

 

 

 

 

막장봉(868) !!!

8자 사이에 6 하나를 마주 안고 있는 높이로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형상인지~ 너무 비약하는 상상일런지 ^^^

 

 

 

 

 

 

 손회장님 뒤를이어 2년임기 얼마남지 않은 석회장님과

수석부회장님 사무국장님 식사 하시는 모습 보면서

식사를 마치고 하산길에 오릅니다.

 

 

 

 

 

 

장성봉으로 갈려 하였으나 바삐  하산하여야 귀가시간이 빠르므로...

다음 대간산행길에 둘러 보기로 하고 가무치님만 장승봉으로 가시고

선두조는 시묘살이 계곡으로 '절말'쪽으로 하산합니다.

절말 5.2km입니다.

 

 

 

 

 

 

우거진 수풀사이로 머루가 커 가고 있습니다.

당겨서 촬영하였으나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날머리쪽의 쌍곡폭포....

일행은 바로 하산하고 상궁님과 잠시 둘러 봅니다.

'소'는 넓고 뒤편의 폭포는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는듯 합니다.

 

 

 

 

 

날머리 홍단풍 한그루 지나자

많은 산님과 어린이들이 마지막 가는 휴가를 붙잡을려는 듯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 한창이시고...

 

 

 

 

 

 

 주차장으로 하산하여 'i금산'님이 계곡속에 멋진(?)자리 확보하시고

올만에 같이 산행한 총무님이~

밤새 수육을 썰고 남해에서 새우잡아 젖까지 담았다는데....

 

 

 

 

 

 

 오늘 산행하게 도움주시고

하산주를 부담하신 솔로님~~~ 션한 탁배기와 두부 수육 잘 먹었습니다.

100회가 넘어버린 정기산행 !!!

1000 회 2000회도 안산 즐산 하시옵길 기원합니다.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문경 휴게소의 탐스런 사과, 그리고 칠곡에서 동전치기는

청도에서도 이어집니다.ㅎㅎㅎ

동심으로 돌아가서....

 

밀양 천황봉 산행시 붙었던 그자세 그대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보라'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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