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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 & へ山行
Study/Chinese

중국의 4대 직할시

by 유리의 세상 2010. 11. 16.

 

중국의 4대 직할시 

 

 

 

 

 

4개 직할시: 북경,천진,상해,중경

                 北京,上海,天津,重庆.

 

5개 자치구: 신강 , 서장,  녕하,  광서,  내몽골

                  新疆、西藏、宁夏、广西、内蒙古

23개성:흑룡강,길림,료녕,하북,하남,

            黑龙江,吉林,辽宁,河北,河南,

            heilongjiang,jilin,liaoning,hebei,henan,

           산동,광동,운남,강서,산서,

           山东,广东,云南,江西,山西,

          shandong,guangdong ,yunnan,jiangxi,shanxi,

          사천,절강,복건,호남,호북,

          四川,浙江,福建,湖南,湖北,

          sichuan,zhejiang,fujian,hunan,hubei,

          해남, 감숙,귀주,강소,안휘,

          海南,甘肃,贵州,江苏,安徽,

          hainan,gansu,guizhou,jiangsu,anhui,

          청해,대만,섬서.

          青海,台湾,陕西。

          qinghai,taiwan,shanxi.

 

 

 

 

1. 정치와 문화의 중심, 천년고도(千年古都) 북경(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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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 적 : 16,800㎢

 - 인 구 : 약 1,700만 명


북경의 첫번째 특성은 정치 중심 도시라는 것이다. 또한 북경은 제1의 도시 기능을 한다. 전국적인 정치 중심의 위상을 가지고 있어 전국적 서비스를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엄격히 말하면 북경이 가지고 있는 다른 기능들은 모두 정치 중심 기능으로 부터 파생된 것이다. 정치 중심 기능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도시 기능이
있다. 문화의 중심이라는 것은 북경의 두 번째 성격이다. 경제의 중심이라는 의미는 상해와 충돌이 생길 수 있으나, 중앙계획경제 시기, 북경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전국의 경제 생활의 수요를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중앙계획경제의 체제가 아니므로 북경이 경제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는 상당히 퇴색되었다. 그러나 북경은 지금도 상해와의 소비적인 경쟁을 벌여 북경에도 금융중심구역을 설정하는 등, 낭비에 가까운 중복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몇 가지 고질적인 낭비행위 중에 하나가 바로 북경과 상해의 경쟁적인 중복 투자이다.
그러나 북경은 제조업 유치에 대하여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모택동 통치시기 였던 1958년에 이미 북경 건설 계획에서 밝혔듯이 북경에 대형 공업시설을 건
설하지 않고 중앙기관과 고등 교육기관만 세운다면 단순히 소비수준이 높은 소비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지금도 북경의 중관촌(中關村)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으며 해외 및 중국 각지의 IT 인재들이 북경으로 몰리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북경은 중국의 8대 중심, 즉 정치의 중심, 문화의 중심, 경제관리의 중심, 교통의 중심, 정보의 중심, 국제 왕래의 중심, 관광의 중심, 공업중심도시 등의 역할로 전
국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2. 중국 경제의 심장, 상해(上海)

 

 - 면 적 : 6,341㎢

 - 인 구 : 약 2,000만 명


상해의 면적은 6340평방 킬로미터로서 서울 605 평방킬로미터의 10배에 달한다. 그러나 중국의 광역시 개념은 우리보다 훨씬 광범위한 것이어서 실제의 시가지 면적은 서울과 비슷하다. 상해는 명실공히 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이다. 세계 500대 기업 중 300개 이상이 상해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145개가 포동(浦東)에 위치해 있다. 시티뱅크, 필립스, 코가콜라 등의 중국본부를 홍콩에서 상해로 옮긴 다국적 기업은 70여 개에 달하고 KFC의 경우는 헤드쿼터를 상해로 옮기려 하고있다. 상해가 없는 중국은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중국 경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국의 핵심이다. 그러나 상해의 금융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놓여있어서 홍콩의 수준에 다다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해의 우위는 과학기술과 교육, 그리고 공업기초가 비교적 두텁다는 것이다. 양자강 유역은 중국에서 물자가 가장 풍부한 곳이며 내부확산 작용에서 상해는 그 중심의 위치를 십분 활용 할 것으로 보인다. 상해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홍콩의 도움이 필요하다. 194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초까지 상해의 인재와 자금이 홍콩으로 유입되어 홍콩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었다. 지금은 홍콩의 기술과 자금이 역으로 상해의 발전을 가속시킬 수 있는 것이다. 홍콩의 높은 물가와 임금은 여러 가지 기능을 상해로 이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상해는 2010년 엑스포를 유치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2차 대전 당시 상해는 극동아시아의 경제 중심이었다. 당시 금융과 경제적 지위는
아시아의 어떤 도시보다 우위에 있었으며 교통 수송방면에서도 상해는 필수 불가결한 요충지였다. 5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과거의 위치를 간단히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중국의 발전과 지위 향상은 다시 상해에게 여전의 영광을 돌려줄 것 같은 분위기이다.

 

 

 

 

 

 

 


3. 북경의 그늘에 가린 대도시 천진(天津)

 

 

 

 - 면 적 : 11,300㎢

 - 인 구 : 약1,200만 명


천진은 북경, 상해와 더불어 중국의 3대 도시 중 하나이며 수도의 외항으로서 기능과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직할시의 하나이다. 북경과
중국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마찬가지로 자원은 빈약하지만 화북지역의 경제발전에 견인차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유로 일찍이 양국수교 이전부터 인천과의 교통이 발전하였고 해운, 항공 면에서 한국과 가장 먼저 관계를 맺은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의 많은 제조업이 천진의 개발구로 앞 다투어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있으며 수도 북경에 존재할 이유가 없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토지사용료나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천진이 업체들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전통적으로 ‘짠돌이’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천진 사람들은 북경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북경과 구분되는 성격과 문화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수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진이 그 규모나 잠재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는 북경과 너무 근거리에 있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다. 북경은 현재 상해와 경
쟁적인 몸집 불리기에 몰두한 나머지 북경을 전체 4환(環)에서 5,6환(環)까지 확장하는 대북경(大北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6환까지 북경이 확장되면 실제로 천진입구까지 북경이 커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북경과 천진은 한 도시로 묶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천진 사람들은 이러한 추세를 우려하고 있고 안
그래도 북경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북경으로 흡수되는 상황을 크게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천진은 전형적인 공업도시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관광지도
문화 유산도 별로 없다. 그러한 이유에서 천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북경으로 휴일 나들이를 가는 일이 많다고 한다.

 

 

 

 

 

 

 


4. 내륙의 유일한 직할시, 중경(重慶)

 

 - 면 적 : 82,000㎢

 - 인 구 : 약3,600만 명


어디에나 자전거의 물결이 넘치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예외였던 도시가 바로 중경이었다. 도시 전체가 구릉으로 이루어져있고 험한 산 위에 형성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국민당 정부시절 잠시 임시수도로서의 기능을 했던 중경은 오랜 시간동안 전혀 주목 받지 못하는 사천성의 제2도시였다가 1997년 직할시로 승격이 된다. 직할시로 승격이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세계최대의 규모인 장강삼협(長江三峽) 댐 건설의 전초기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상해와 일직선의 수로를 형성하게 되는 장강삼협댐은 장차 철도8개 맞먹는 기능을 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지금의 댐 건설을 거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최근 사천성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수해들이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댐 건설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2009년에 완공되기로 한 삼협댐은 단순한 댐 건설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수몰지역의 100만 이주민에게 생활의 터전과 생계를 중경 직할시 정부가 거의 다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 면적으로 따지면 중경은 중국 제1의 도시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중경을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부르지 않는다.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 시가지에서 변두리로 나가려면 15시간 씩 걸린다. 면적이 82000 평방 킬로미터나 되는데다 산 위에 도시가 위치하다 보니 길을 닦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부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는 중경의 목표가제대로 실현될지는 의문이라고 하겠다.
중경은 중국에서 여름 날씨가 제일 더운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매운 사천 요리의 본고장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
만 안개가 가득하고 습하여 견디기 힘든 겨울 날씨가 매운 음식을 만들어 내게 했다고 한다.


TIP: 등 소 평이 심천(深□), 주 해(珠海), 하문 (廈門)을 경제특 구 로 지정한 것은 홍 콩 , 마카오 ,대만의 자본 을 흡 수 하여 발전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실제 화상(華商)의 경제 실력은 웬만한 국가를 능 가한다. 중 국 이외에 거주 하는 화교 는 모 두 5600만 명 정도 이며 아시아의 1000대 기
업 중 517개가 화교 자본 기업이다. 중 국 의 경제특 구 들 은 화교 자본 의 힘을 빌어 중 국 에서 제일 먼저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