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무렵 텃밭으로 나가본다.
빗님이 예보 되었는데 맑은 날씨라 우선 마늘과 양파밭에 물을 흠벅 주고 나서
흙토피아 반알을 분무기에 녹인다.
상치와 쑥갓을 심은곳에도 물을 주고
겨울초에는 흙토피아를 분무 하지 않고
양파와 마늘에만 포기관주를 하고서 한번더 물울 보충하였다.
감자용 멀칭 비닐을 이용하여 상추와 쑥갓을 심은 골위로 멀칭을 한다.
좁은 골이라서 안성맞춤 넓이가 딱 맞은것 같다.
상추가 잘 발아 할려면 수분과 20도 정도의 온도가 필요 한데
밤의 추위와 수분 증발을 막았으니 발아의 조건을 맞춘셈 ^^
텃밭이 가까워서 자주 올 수 있고
조그마한 이랑2개 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솔솔하다.
이웃 교수님의 봄동은 꽃대가 올라 온다.
며칠새 놀라운 광경이다.
봄이 오고 있는 텃밭이 평화롭다.
오늘은 텃밭 옆 공터에서 밭일을 하는 동안 상궁님이 쑥도 제법 많이 뜯었다.
조금만 가지고 와도 양이 많고 2식구 며칠을 먹어야 되는 양이다.
요즈음 더 가까이 이사를 온 큰처남 댁과 나누어 먹어야겠다.
한 봉지 2천원으로 구입한 겨울초 종자가 이렇듯 몇십배의 행복을 준다.
상추와 쑥갓 또한 작은 수확의 기쁨을 주리라...
이게 바로 작고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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